임신을 하면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경부의 점액 밀도가 진해지고 탁해지면서 분비물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질 분비물은 묽고 깨끗하며 흰색, 냄새는 거의 나지 않을 경우 정상이라고 본다. 하지만 외음부가 가렵고 통증이 있으며 질
분비물의 색깔이 평소와 다르거나 냄새가 난다면 질 감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질 감염 중에서도 곰팡이 감염은 임신 동안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곰팡이는 따뜻하고 축축하며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을 좋아한다. 임신
시 꽉 조이는 옷을 입을 경우 질 내 환경은 좀 더 따뜻하고 축축하며 어둡게 되어 곰팡이가 더욱 더 자리를 잘 잡게 된다.
만일 임신 기간에 “질 분비물이 노란색 또는 녹색 또는 탁하고 덩어리진 양상”으로 보인다거나 “질 입구가 가렵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임신 기간 곰팡이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
- 가능하면 질 주변을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한다.
- 습기 조절을 위해 스판데스나 나일론 소재의 속옷보다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도록 한다.
- 꽉 조이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더운 날에는 더욱 피하는 것이 좋다.
- 항상 소변이나 소변을 본 후에는 앞에서 뒤로 닦는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