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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골수성 백혈병의 모든 것②] 여전히 불치의 병? 신광식 원장, 백혈병 치료에 대해 답했다
과거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하던 여주인공들의 죽음은 대부분 백혈병에 의한 것이었다. 드라마 속 의사들은 “죄송합니다. 백혈병입니다”라고 말하며 행복을 찾아가던 여주인공에게 청천벽력 같은 시한부 선고를 내리곤 했다.



백혈병은 불치의 병이 아니다



백혈병은 병원 방문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진단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질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신광식 원장이 다양한 백혈병 중에서도 골수성 백혈병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골수성 백혈병의 모든 것①] 만성? 급성?...신광식 원장, 원인과 차이점에 대해 답했다



백혈병 치료 방법과 최신 치료 현황

급성 백혈병에서의 치료는 두 단계로 나뉘는데 관해유도요법과 관해 후 요법입니다. 관해유도요법은 혈액과 골수 내에 존재하는 백혈병 세포를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2~3가지의 항암제를 사용하고 병의 관해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재 관해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또, 완전 관해가 되면 재발 방지와 완치를 위한 목적으로 관해 후 요법을 하는데, 관해 후 요법으로 환자의 완치율과 장기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급성 백혈병에서 특정 돌연변이 유전자나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표적치료제가 국내에서 쓰이기 시작하면서 ‘저강도 항암요법+표적치료제 병용’이나 ‘표적치료제+조혈모세포 이식’등의 방법으로 관해율과 생존율, 완치율 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성 백혈병의 치료는 항암 화학요법과 조혈모세포 이식이 있습니다. 과거 다양한 화학치료로 백혈병의 증상을 조절했으나, 1998년 표적치료제인 글리벡이 개발되어 오늘날까지 표준 치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환자에서 글리벡 내성이 발생하였고 이후 2세대 스프라이셀, 타시그나, 슈펙트, 3세대 아이클루시그 등이 개발된 뒤 10년 장기 생존율이 90%가 넘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여러 치료법이 개발되었지만 임상 경과를 근본적으로 교정하여 완치하는 유일한 치료법은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환자의 나이, 질환의 진행 정도, 조직 적합 항원이 일치하는 이식 공여자의 유무 등의 요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과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병의 예후 기준과 예후에 따른 5년 생존율, 완치 기준

백혈병 치료 이후 골수 검사상 골수아세포가 5% 미만이 되면 완전 관해에 도달했다고 판단하며, 백혈병으로 인한 증상이 사라집니다. 만성 백혈병은 표적항암제 개발 등에 힘입어 5년 상대생존율이 90%로 향상되었습니다. 급성 백혈병의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은 아직 40%에 그치지만 최근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예후가 좋은 군에서는 1차 관해 후 공고 요법을 시행하면 60~80%가 완치가 되고 표준 위험군에서는 약 40~60%까지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나이가 많고 증상이 악화되어 있는 예후가 나쁜 군은 약 10~15% 정도만이 완치되고 있는 설정입니다. 급성 백혈병은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데, 장기생존율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의 경우 60~70%,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의 경우 50~55%, 항암 화학 요법 단독 시행의 경우 30~40% 정도로 보고 되었습니다.



백혈병 환자들에게 당부의 말과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백혈병은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표적항암제로 완치율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는 수많은 투병 정보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이나 주변 지인들의 투병 간증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가짜 정보가 많습니다. 또, 백혈병을 완치시키는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은 없으며, 백혈병 진단 시 가장 빠르고 정확한 도움은 백혈병 환우회에서 찾아야 합니다. 치료 후 여전히 면역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의 위생 관리가 중요하고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혼잡한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손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이 백혈병을 유발했다는 뉴스로 불안하시겠지만 코로나19 백신이 백혈병을 유발 및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없고 백신과 백혈병의 인과성은 이론적으로 없습니다. 또한 대학병원에서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의 이득이 큼을 설명하고 있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실정이니 병원을 믿고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신광식 원장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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