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들의 휴대폰 보급률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세 보급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으로 나와 우리나라는 가장 어린 나이부터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소년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휴대폰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휴대폰 많이 사용하면 건강에 위협?
휴대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좀 더 졸리고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연구팀은 14-20세 사이의
청소년 중 활동/학습시간이 정상적이며 수면장애가 없는 건강한
21명을 대상으로 생활양식과 수면습관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실험대상자는
남성 3명, 여성
7명의 대조군과 남성 3명, 여성 8명의 실험군으로 나누고 대조군의 경우 하루 5통의 전화
그리고/또는 5통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록 하였고, 실험군의 경우에는 15통 이상의 전화 그리고/또는 15통 이상의 문자 메시지 보내도록 하였다.
그 결과 전화, 문자 메시지를
과도하게 많이 사용했던 실험군은 휴대폰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대조군에 비해 생활양식이 부주의하고 자극적인 음료를 많이 마시며 잠들기가 어렵고
자주 깨어나며 스트레스와 피로에 더욱 민감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19세 청소년은 하루 평균 60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고 한다. 위 실험에 이용된 15건에
비해 4배 높은 수치이다.
수면 장애뿐만 아니라 집중력, 인지 장애도 유발
연구팀은 휴대폰 중독이 흔해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은 시간에 관계없이 연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있어 잠을 잘 자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과도한 휴대폰 사용으로 인해 청소년의 수면-기상 패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집중력장애나 인지장애와 같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지적하였다.
영국과 프랑스는 실제로 청소년 휴대폰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사용을 자제하는 정책을 사용 중에 있다.
휴대폰 사용을 줄이려면
각 통신사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해진 사용량만큼 사용하게 하는 요금제가
있는데 요금제 선택을 자녀에게 일임하지 말고,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얼만큼 제공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자녀와 상의해 적당한 범위 내의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휴대폰 의존도가 높아진 청소년이 갑자기 휴대폰 사용을 줄이게 되면 불안해하고
불만이 쌓일 수 있어 필요한 경우 유선전화를 이용하게 하고, 가족간의 대화와 여가활동 등의 시간을
늘려 점차 적응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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