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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수술 |
지난 2006년 우리나라 제왕절개 수술의 비율은 2005년에 비해 0.2% 감소한 36.4%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산모들의 인식이 점점 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다른 선진국이나 WHO 권고치(5~15%)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받는 수술 중 1위가 제왕절개 2위가 백내장 3위가 치질 수술이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산모들이 제왕절개를 선택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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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부작용이?! |
자연분만 도중 응급상황 발생 시 이루어지거나 산전 검사를 통해 자연분만이 태아와 산모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경우 사용되던 제왕절개 수술이 산모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잘못된 정보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올해 초인 2월 13일 캐나다 공중보건국(PHA)의 류 시량 박사는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제왕절개 여성은 질 분만 여성에 비해 상처 감염이 5배, 산후 감염이 3배, 자궁절제수술을 요하는 혈전 또는 출혈이 2배 각각 높았으며 입원기간도 평균 1.5일 더 길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아학 연구 저널인 `악타 페디아트리카' 11월 최신호에 따르면 제왕절개가 ‘신생아 호흡곤란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3배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게다가 제왕절개는 임산부의 합병증 또한 높아 제왕절개를 한 산모가 둘째 출산을 할 경우 태반박리의 위험이 40% 더 높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합병증을 가진 제왕절개수술을 단지 조금 편하다는 이유로 선택한다면 그것이 결코 바람직한 선택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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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경우만~ |
그렇다고 제왕절개수술이 무조건 나쁘기 때문에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왕절개수술도 적재적소에 잘 사용한다면 태아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경우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먼저, 산모의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 입니다. 산모의 골반이 작아 태아가 나오기 어려운 경우, 임신중독증, 심장병,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자연분만은 산모나 아기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태반의 이상, 자궁근종의 유무, 조기 파수, 자궁파열의 경우에는 꼭 제왕절개수술이 필요합니다.
산모의 몸뿐만 아니라 태아의 상태에 따라서 분만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태아가 거꾸로 있는 경우, 태아가 4kg 이상인 경우, 태아와 산모의 혈액형이 맞지 않을 경우, 출산 시간이 길어져 태아가 가사상태에 빠졌을 때에도 제왕절개수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꼭 필요한 제왕절개수술의 올바른 선택으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아름다운 출산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제공 : 건강을 위한 첫걸음 Hi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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