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오존으로부터 우리 아이 보호하기
여름만 되면 종종 오존주위보가 발령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오존이라는 것 조차 몰라던 시절이 있었는데 점점 대기 오염이 됨에 따라 오존에 대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외선에 대한 위험은 잘 알고 있지만 오존이라는 것이 왜 나쁜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존에 대해 알아 봅시다.
오존(O3)은 무엇일까?
오존은 원래 대기 중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로 대기 중 산소분자들이 자외선에 의해 광분해 돼 이들이 다른 산소분자와 결합하여 생성됩니다. 자연적으로 발생 된 이 오존의 80% 정도는 지상 10 - 35km 높이인 성층권에서 만들어져 오존층을 만듭니다.
이렇게 생긴 오존층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을 흡수하고 또한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하여 지상의 생물을 보호하고 지구를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층권에 있어야 하는 오존이 지상에 많이 머물게 되면 이것이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럼 오존은 왜 지상에 머무는가?
자연적으로 발생한 오존의 10% 정도는 지상에 머무르고, 번개나 산림화재 등에 의해서 소량의 오존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주 큰 원인은 대기 오염 물질(질소산화물, 탄화수소류) 특히 자동차 매연 가스와 공장 매연이 산소와 만나 햇빛과 반응 해 2차 오염 물질인 오존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오존이 지상에서 많이 만들어져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즉, 오존의 발생량은 오존을 생성하는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 탄화수소류 등의 농도와 햇빛의 강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다시 오존을 정의해 보면…
오존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갖추고 있는 양면성을 가진 기체입니다. 즉 성층권에선 자외선을 차단하고 오존의 살균력을 이용하여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균을 제거하며, 또한 담배연기, 기타 악취를 내는 가스, 각종 유해 유기물질과 반응하여 무해화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인간의 생명을 지켜주는 반면에, 일정 기준이 이상이 되면 인간과 생물체에게 질병을 유발하는 해로운 물질로 변합니다.
오존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특유의 비린내가 나는 희미한 청색을 지닌 기체로서 일정 기준이상이 되면 인간과 생명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기체로 오존의 농도가 0.01ppm 이상이 되면 인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존 0.02~0.1ppm] 불쾌한 냄새를 맡을 수 있고 운동신경 기능저하, 학습능력 감소, 학습효과가 떨어집니다.
[오존 0.1 ppm] 30분에서 2시간 노출되면 두통, 눈자극, 폐포 내 산소 확산력 저하, 폐동맥 산소분압이 증가합니다.
[오존 0.08~0.4 ppm ]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노출되면 코와 인후에 자극을 주고, 두통과 숨가쁨이 오며 시력 장애가 일어납니다. 또한 호흡기 감염에 잘 걸리게 됩니다.
[오존 0.6~0.9 ppm] 기관지, 폐기능 현저히 저하되고 폐에 출혈과 폐수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즉,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에서 맨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은 호흡기계입니다. 오존은 기관지를 자극하므로 목구멍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기침이 나타나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한번 생기면 여러 시간 동안 계속되고 때로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폐기능이 나빠지므로 실외활동을 할 때 숨이 얕아지고 가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존, 유아에게 왜 더 안 좋은가?
유아의 경우 아직 호흡시스템이 발달 중이고 어른보다 환경적 위해에 대해 더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더 많은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성인은 하루에 1만3천ℓ의 공기를 들여 마시게 되지만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몸무게의 1㎏당 더 많은 공기를 들여 마시게 되어 어린 아이들에게 더 큰 위험이 있습니다.
오존 주의보는 언제 내려 지나?
오존농도가 0.12ppm을 넘을 경우 주의보, 0.3ppm을 초과하면 경보, 0.5ppm을 넘으면 중대경보가 발령됩니다.
오존 어떻게 하면 피해를 덜 수 있을까?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무조건 창문을 닫고 어린이, 노약자, 천식 환자는 실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일반적으로 오존은 태양 빛이 강하고, 공기의 이동이 적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여름철이나 정오를 전후하여 태양 빛이 강할 때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C와 E에는 오존에 자극된 폐에서 일어나는 염증반응을 약화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이들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오존에 의한 조직의 손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의 예방효과는 성인보다는 폐의 발육이 진행중인 어린이에서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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