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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아 치아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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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치아 관리법


비록 한 두 개의 유치(젖니)라 할지라도 충치나 다른 구강질환으로 인해 제대로 기능을 못하게 되거나 일찍 상실되면, 아이의 씹는 힘이 크게 감소되고 음식을 잘 씹지 않고 넘기는 습관이 생겨 소화나 영양공급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장차 턱관절 발육이상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성장기 어린이의 치아를 특히 소중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이며, 부모님은 자녀들로 하여금 치과에서 각종 구강 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 서비스를 적기에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아기의 치아발달


치아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이미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임신 6주부터 치아의 싹이 자라기 시작해서 유치(젖니)의 경우 임신 3개월경에는 유전치(앞니)가, 임신 4개월경에는 유구치(어금니)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영구치의 경우 출생 전후에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생후 6-7개월이 되면 드디어 아래 앞니부터 나며 2년 6개월 정도면 좌우 5개씩 10개, 위아래 합해서 모두 20개의 유치가 입안에 나게 되고 3년 정도면 유치 뿌리가 모두 완성되어 그 기능을 완전히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만 6세 경에는 유구치의 뒤쪽에서 영구치(제1대구치)가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내는데 이 시기에 부모들은 이 치아를 유치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 7-8세 경이 되면 유치의 앞니가 빠지면서 영구치로 대치되는데 이때부터 유치는 하나 둘씩 빠지면서 영구치로 바뀌게 되어 유치 어금니의 경우, 영구치로 모두 교환되는 만11-12세까지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 12-13세 경이면 성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28개의 영구치열이 완성되고 18-20세 경이면 4개의 제3대구치(사랑니)가 출현하게 되는데 사랑니의 경우 점점 사라지고 있어, 4개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하나도 없는 사람도 있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치아는 최초의 이가 나온 후부터 하루도 거르지 말고 관리를 해주어야 이가 튼튼해지고 충치나 치주질환이 생기지 않고 이가 고르게 납니다.



치솔질이 어려운 수유시기 치아관리


치솔질이 어려운 수유시기에는 부모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1> 잇몸과 유치를 거즈로 맛사지 해주세요.
목욕을 시킬 때 물에 적신 거즈로 잇몸을 골고루 마사지 해주세요. 입술과 잇몸 사이의 우유 찌꺼기를 없애주어야 잇몸이 건강해집니다. 유치가 난 후에도 하루 한 번이상 거즈로 치아표면에 이물질을 닦아주면 치아건강에 좋습니다.
2> 수유를 할 때 똑바른 자세로 안고 먹어야 유치가 바르게 납니다.
3> 우유, 야쿠르트, 주스 등을 물려서 재워서는 안됩니다. 수면중에는 타액이 적어 쉽게 충치가 발생합니다. 아이가 젖병을 물고 잘 경우 젖병을 빼고 입안을 젖은 거즈로 헹궈줍니다.


치솔질이 가능한 시기의 치아관리


1> 돌이 되면 치솔질을 시작하세요.
유치가 나면 치솔질이 가능합니다. 약 6개월부터 유치가 나는데 돌까지는 젖은 거즈로 닦아주어도 무방하나 돌이 지나면 치솔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치약은 2~3세전까지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아이가 손가락을 빨지 않도록 하세요.
4> 칫솔은 손잡이가 직선이고 부드러운 강모와 편평한 솔면과 강모를 적어도 3열을 가지고 두부는 작아야 합니다. 이중으로 둥굴고, 작은 강모를 가진 부드러운 나일론 칫솔이 좋습니다.
5> 치약의 종류는 많지만 가능한 불소가 포함되어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향과 색을 골라주는 게 좋습니다. 콩알 크기 만큼 짜서 이를 닦이면 됩니다.


치아교체시기 치아관리


만 6세에서 12세까지는 젖니가 빠지고 새로운 영구치가 납니다.
1> 흔들리는 이를 부모가 직접 뽑는 것보다는 치과에 가서 빼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아교체시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더라도 다른 시기보다 자주(최소한 3개월마다) 치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충치가 있으면 적극 치료하세요. 빠질 이라고 해서 치료를 하지 않아서는 안됩니다. 방치하게 되면 잇몸까지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영구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3> 치아건강에 좋지 못한 습관을 고쳐주세요.
손가락을 빠는 습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코가 아니라 입으로 숨을 쉰다든가, 혀를 내미는 습관, 잘 때 심하게 이를 가는지 잘 살펴보세요. 이런 습관이 지속될 경우 얼굴모양과 치열에 이상을 초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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