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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잡지 앙쥬] 임신성 비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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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 고객만족팀 | 등록일 | 2016-05-23 [ 조회수 : 101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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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어도 될까? 임신성 비염
임신 후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까지한다면? 임신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임신 후기로 갈수록 더욱심해져 코골이 증상으로 이어지면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임신부 중 10~20% 비염 겪어
평소 비염을 앓지 않은 사람도 임신 기간 중에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는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코점막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임신성 비염은 전체 임신부 중 10~20%가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기와 코막힘, 콧물 같은 증상은 같으나 비염은 목이 아프거나 몸에 열이 나지는 않는 것이 다른 점. 이와 함께 코점막도 충혈돼 코막힘이생기고 두통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임신성 비염, 태아에게 악영향?
알레르기 비염 같은 일반적인 비염은 완치가 쉽지 않다. 특히 계절적·환경적 원인이 크기 때문에 치료를 해도 다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그렇다면 임신성 비염은 완치가 가능할까? 김건오 원장은 “임신성 비염의원인이 호르몬 상승인 만큼 출산 후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비염 증상도 완화됩니다”라고 설명한다. 임신성 비염을 앓고 있는 임신부가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바로 태아의 건강항간에 떠도는 속설에는 임신성 비염이 태아에게 유전된다거나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임신성 비염이 태아에게유전될 일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임신성 비염이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해가 되지는 않지만 임신부를 몹시 힘들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코막힘이 심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코골이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콧물과 코막힘으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임신성 비염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생리심역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
임신성 비염은 똑바로 누웠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코막힘을 완화시키려면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 이 자세는 코골이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또한 따뜻한 물기가 있는 수건을 코에 대거나 샤워기의 따뜻한 스팀을 코에쐬는 것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다. 비염 치료 중 가장 안전한 방법은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 하루 3회정도 생리식염수를 코로 흡입하고 입으로 내뱉는다. 비염 증상이 심하다면전문의와 상담해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비염 환자의 치료법인경구 복용 스테로이드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피한다. 대신코안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제제는 전신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증상이 심한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촉촉한 습도 유지 필수
올바른 생활 습관만으로도 임신성 비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우선 비염으로 코가 막히면 입을 벌려 호흡하는 경우가 많아 목과 입안이 쉽게 건조해진다.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유지할 것. 이때 가습기의 물은 증류된 물을 사용하고 항상 깨끗하게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비염에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코막힘을 완화시킨다.임신성 비염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없애는 것도 필수. 특히 담배 연기는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집먼지진드기 또한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청소를 자주 하고 환기를 시켜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찬 바람을 피하고,특히 머플러를 둘러 목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생강차나 대추차, 유자차 같은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ADVICE_임신성 비염에 대한 궁금증3 (답변:산부인과 전문의 김건오 원장)
Q1 임신 9개월 차인데 임신성 비염으로 괴로워요. 코막힘에 축농증까지, 숨쉬기도 힘드네요. 잘 때나 쉴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좋을까요? A 머리와 심장의 높이가 같으면 코막힘이 더 심해집니다. 이럴 땐 머리를 높이고 잠을 자는것이 좋습니다. 베개 몇 개를 목 뒤에 대고 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잠을 잘 때는 옆으로 눕거나 편하다고 생각되는 자세로 자면 됩니다.
Q2 임신 전에는 비염이 없었는데 임신 후 비염이 생겼어요. 출산 후에는 없어질까요? 혹시 임신성 비염이 출산 후에 일반 비염으로 되는 건 아니죠? A 임신을 하면 호르몬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비염이 생깁니다. 출산을 하고 나면 몸의 호르몬수치가 줄어들면서 비염도 자연히 사라집니다. 출산 후 1~2주가 지나면 비염 증상은 깨끗하게 없어집니다.
Q3 임신 전부터 비염을 앓고 있었는데 임신 후에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치료를 하지못하고 있어요.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데 치료를 다시 시작해도 될까요? A 임신 중이라도 코막힘을 덜어주는 안전한 약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항히스타민제(지르텍 등)는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슈도에페드린, 페닐에프린 성분의 약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나잘 스프레이(코 안에 뿌리는 약)도 코안의 충혈을 완화시킵니다. 코막힘 같은비염 증상이 심하다면 참지 말고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 후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출처 : 베이비잡지 앙쥬2015-11월호 / 에디터 윤희나 포토그래퍼 김현철 도움을주신분 김건오(산부인과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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