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발작’ 야단치거나 때리는 것은 안돼..
보통 6개월~3세인 아이들에게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거나 화가 났을 때 또는 몸이 아플 때 어느 누구도 가라앉힐 수 없을 정도의 상태를 “분노 발작”이라고 한다. 심하게 울면서 딸꾹질을 하기도 하며, 몸 흔들어대기, 고개 돌리기, 발 동동 구르기, 머리 찧기 등의 행동을 보인다. 심하면,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얼마 동안 호흡을 하지 않다가, 가라앉으면 정상적으로 숨을 쉬면서 얼굴과 손발의 혈색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이때 아기가 울거나 떼 쓰지 않도록 하려고,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고, 얼러주면 아이는 습관처럼 분노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너그럽게 받아들이되 단호하게 표현해야 한다. 부모의 주의를 끌기 위해 떼를 쓸 떼는 무시하고, 발작을 일으키는 동안 아이를 달래지 말고, 보이지 않는 다른 방에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발작이 다 끝난 후에 화가 난 이유를 표현하도록 교육한다.
아이가 버릇이 없어 떼를 부린다고 생각하고, 매를 들거나 소리를 높여 야단을 치는 것은 폭력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히려 모방으로 인해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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