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감기와 구별해야..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수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해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행하기 시작해 심한 경우 수 만명이 한꺼번에 걸리기도 하는 3종 전염병이다. 뇌수막염은 감기의 증상과 유사하여 그대로 방치했다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이므로 감기와 구별해야 한다.
▶ 감기와 차이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픈 증상은 감기와 똑같다. 하지만 뇌압의 상승으로 두통이 감기보다 더 심하고 메스꺼움과 구토, 눈의 통증 등이 나타난다는 것이 감기와의 차이점이다. 심할 경우에는 몸에 발진이 돋고 목이 뻣뻣해져 고개를 숙이거나 세수를 하지 못할 정도가 된다.
▶ 1세미만의 영아에게는 특히 관심을~
1세 미만의 영아는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별히 관심이 필요하다. 다른 연령에 비해 열이 심하지 않아 뇌수막염을 쉽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아기가 잠만 자려하고 젖을 먹지 않고 보채고 토하고 기저귀를 갈아 줄 때마다 큰 소리로 울면 뇌수막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한 경우 경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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