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은 자궁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그중에서도 자궁 안쪽으로 자라나 생리통과 부정출혈의 주원인이 되는 '점막하근종' 진단을 받으면 치료 방법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 작아도 생리통·난임 유발... 점막하근종이 유독 까다로운 이유 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그중 점막하근종은 자궁 가장 안쪽 점막 바로 아래에 생깁니다. 크기가 작아도 증상 면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유형입니다. 자궁내막 면적을 넓혀 생리량을 급격히 늘리는 탓에 극심한 생리통과 과다출혈이 나타나고, 수정란이 착상해야 할 자리를 차지해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발견 즉시 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봇수술, 10배 확대 시야에 정밀 봉합까지 로봇수술은 정교함 면에서 두드러집니다. 10배 이상 확대된 3D 시야와 사람 손보다 자유로운 로봇 팔 관절 덕분에 주변 정상 자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근종을 핀포인트로 제거하기 용이합니다. 주변 혈류 흐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센싱 기능으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이 적고 일상 복귀도 빠르며 흉터 걱정도 적습니다. 향후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자궁 근육층을 튼튼하게 봉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도 로봇수술이 강점을 발휘합니다. 자궁경·복강경·하이푸까지... 근종 위치·상태 따라 치료 선택지 달라져 그러나 모든 자궁근종 유형에 로봇수술이 최선의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근종의 유형은 물론 크기와 위치에 따라 더 적합한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종이 자궁 내강 쪽으로 크게 돌출되어 있다면, 배를 절개하지 않고 질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제거하는 '자궁경' 수술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흉터가 전혀 없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릅니다. '복강경' 수술은 로봇수술보다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숙련된 의료진이 시행한다면 로봇수술에 못지않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크거나 건강 상태로 인해 수술이 어렵다면 고강도 초음파를 활용한 '하이푸(HIFU)'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점막하근종의 형태에 따라 적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수술법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 수립 결국 환자의 연령, 근종의 크기와 상태 등 개인 상황에 따라 자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막하근종으로 인한 통증과 출혈을 무작정 참기보다는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료·검사를 받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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