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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외활동 후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이 생겼다면?...'이 질환' 의심해야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증후군출혈열 백신 접종에 나섰다. 이미 익산시와 광주시는 7월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순창과 거창군도 8월 초부터 농업인, 군인, 농부 등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9월부터 추석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지자체의 숫자는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은 해마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타바이러스가 원인...감염되면 고열 시작돼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생기는 한타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는 타액과 대변을 통해서는 약 1개월간, 소변을 통해서는 1년 이상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사람 간의 감염은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 잠복기는 평균적으로 2~3주 정도이며 5일 정도의 고열, 오한, 두통, 신장 기능 저하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보통 감염된 사람 중 3분의 1이 증상을 보이며, 증상이 나타난 환자 가운데 절반이 중증으로 이어진다. 치사율은 1~15% 정도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의 임상 경과는 크게 5단계로 구분된다. 가장 초기 단계를 발열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갑자기 시작된 발열과 권태감, 식욕 부진,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요통, 전신에 걸친 발적, 출혈반 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저혈압기가 되면 신체 전반에 걸친 발열기 증상이 지속됨과 함께 혈압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심한 경우 정신 착란, 섬망, 혼수 등 쇼크 증상을 보인다. 단백뇨와 빈뇨, 혈소판 감소, 백혈구 증가, 혈뇨와 같은 증상이 추가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세 번째 단계인 핍뇨기에는 혈압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고 오심, 구토, 전해질 이상, 위장관 출혈이 나타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네 번째 단계인 이뇨기는 가장 위험한 시기다. 다뇨 증상으로 인해 하루에 3~6L, 많으면 10L의 소변을 보게 되는데 이로 인해 탈수가 오거나 전해질 균형이 깨져 쇼크 혹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회복기에는 가끔 다뇨가 지속되거나 야뇨, 빈혈 증상을 보인다.



의심 증상 보이면 서둘러 치료받아야신증후군출혈열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임상 경과에 따라서 적절한 대증요법을 실시한다. 다만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야외활동 1~2주 후 고열,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항체가 감염으로 인해 항체가 한번 생기면 수십 년 후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재감염 되지 않는다.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치류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과 긴 바지를 입고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 놓지 말아야 하며, 귀가 후에는 옷을 깨끗이 세탁하고 몸을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군인이나 농부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은 해마다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12개월 뒤에 1회 접종한다. 백신으로 생긴 항체의 유지 기간은 1년이며, 그 기간이 지나면 예방효과가 없어 다시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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