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달콤한 채소,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열량이 적어 건강에도 다이어트에도 좋다. 한입에 먹기 편해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방울토마토는 하루에 얼만큼 먹는 게 좋을까? 방울토마토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았다.
◇ 방울토마토에 이런 효능이?1. 눈 건강 = 방울토마토는 루테인, 제아잔틴과 같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은 눈을 구성하는 망막의 구성 성분으로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시신경의 손상을 막아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방울토마토의 비타민 A는 야맹증,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각종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2. 피부미용 = 방울토마토에는 비타민 C와 B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기미와 잡티 제거에 효과적이며,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3. 혈압 조절 = 방울토마토에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나트륨이 함량이 높은 식품과 함께 섭취할 때 칼륨은 나트륨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4. 항산화 = 붉은빛을 내는 리코펜은 방울토마토의 대표성분이다.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피부와 신체 기능의 산화를 막아준다. 또 암과 싸우고 염증을 이겨내는 효과도 있다.5. 뼈 건강 = 방울토마토는 칼슘과 마그네슘도 있어 뼈 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공복 섭취는 피해야, 신장 약하면 섭취 자제하는 게 좋아방울토마토 하루권장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약 20알 정도이다. 방울토마토 한 알의 칼로리는 약 2kcal로 칼로리가 굉장히 낮은 편이다. 그러나 당도가 높으므로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방울토마토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산 역류를 비롯한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방울토마토는 말산과 구연산이 함유된 고산성 식품으로, 특히 공복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방울토마토의 풍부한 칼륨은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방울토마토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깨끗이 씻어 꼭지 떼고 보관할 것방울토마토를 고를 땐 색상보다는 과실의 상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과실의 크기가 적당하며 겉이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꼭지가 신선한 것이 좋다.방울토마토를 먹기 전에는 충분히 씻어야 한다. 재배 과정에서 농약이 묻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넣은 물에 방울토마토를 몇 분간 담가둔 후,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주면 농약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다 씻은 방울토마토는 물기를 뺀 후 꼭지를 제거하여 먹는다. 보관할 때에는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꼭지가 있으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꼭지를 제거한 상태로 보관할 것을 추천한다.◇ 어떤 색 방울토마토가 몸에 좋을까?방울토마토는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띠는데 색상마다 효능도 다양하다. 하이닥 영양상담 박지성 영양사는 하이닥 Q&A에서 “대체로 채소과일은 껍질에 색상마다 고른 영양소(파이토케미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다양한 색상으로 두 가지 이상 번갈아 섭취하시면 더욱 좋다”라고 설명했다. 방울토마토의 색상마다 풍부한 영양 성분과 특징적인 효능을 소개한다.
· 빨간색 = 리코펜: 항암, 항산화 효과· 주황색 = 베로카로틴: 피부 미용, 면역력 증진· 노란색 = 폴리페놀: 노화 예방, 면역력 증진· 초록색 = 엽록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노폐물 배출, 피로 회복
◇ 토마토에 설탕은 뿌리지 않는 게 좋아방울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좋고, 조리하여 먹어도 좋다. 방울토마토를 생으로 섭취하면 미네랄, 비타민 같은 수용성 영양소를 더 잘 섭취할 수 있다. 조리해서 먹는다면 리코펜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리코펜은 열에 강해 가열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으며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조리할 때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설탕을 곁들여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인체 내에서 설탕을 분해하기 위해 토마토 속 비타민 B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흡수되는 양이 줄어들 수 있다.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박지성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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