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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 화장하고 라면 먹는 아이? ADHD 걸릴 확률 높아
연구 결과, 화장품 및 가공식품에서 흔히 발견되는 특정 화학 물질에 노출되면 ADHD와 유사한 행동을 할 위험이 30% 이상 증가했다. 소변 검사로 체내 프탈레이트 농도가 2배 증가할 때마다 아이는 신경 행동 장애의 징후를 보일 가능성이 34% 더 높았고 소변 내 디클로로페놀 농도가 2배 증가할 때마다 해당 위험은 15% 증가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미국 하버드 의과 대학의 박사 후 연구원이자 연구 공동 저자인 Jessica R. Shoaff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십대들이 많은 소비재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ADHD 환자가 하는 행동이 증가한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우리는 ADHD 진단을 연구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연구 결과가 이러한 화학 노출이 ADHD 진단을 받을 가능성을 증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연구의 제한점을 밝혔다.

플라스틱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및 화장품, 윤활유, 샴푸와 같은 퍼스널케어 제품, 의료기기, 세제, 포장, 어린이 장난감, 제약, 식품 및 의류에서 자주 발견되고 디클로로페놀은 많은 식품 보존제에 들어 있다.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의 어린이 중 최대 10%가 ADHD 또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가지고 있다. 정신 건강 장애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단일 작업에 주의를 집중하거나 가만히 앉아있는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정상 수준보다 높게 과민성 또는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

연구진은 초기 연구는 이러한 장애를 프탈레이트나 디클로로페놀과 같은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과 연관시켰지만 정확한 관계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화학물질은 신진대사, 성장, 발달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 2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그중 40%가 행동 문제의 징후와 증상을 보였으며 19%는 ADHD가 있었다.

실험 참가자의 소변에서 채취한 프탈레이트의 경우 리터당 0.49μ㏖(마이크로몰), 디클로로페놀의 경우 리터당 0.02μ㏖로 중간 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소변에서 프탈레이트의 검출 가능한 수치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지 여부는 불분명하며, 미국 어린이 4명 중 1명은 검출 가능한 디클로로페놀 수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PC방에서 라면 먹는 청소년

그러나 이러한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고 Shoaff는 말했다. 더불어, 북미 학술 소아 환경 보건 전문 부서 네트워크에서는 어린이들의 환경 속 화학 노출을 관리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고 이야기하며 실용화되는 즉시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하며 "화학물질 노출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선택하자"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JAMA 네트워크에서 발표되었고 미국 UPI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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