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with RoseMary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커뮤니티

  • 상담
  • Best Q&A
  • 고객의소리
  • 건강정보
  • 자가진단프로그램
  • 우리아이찾기
  • 비급여수가
  • 온라인 상담
  • 우리아이찾기
  • 초음파사진
  • 자가진단
  • 로즈마리블로그로즈마리 인스타로즈마리 유투브

건강정보

홈으로 >커뮤니티> 건강정보

  • 건강칼럼
  • 건강강좌
뷰페이지
뷰페이지
제목 질 유산균, 정말 질 건강에 도움 될까?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한 질환인데,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자주 발생한다. 이는 냉이 많아지는 냉대하증 외에도 가려움증, 악취 등을 동반하여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고,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질염은 산부인과에서 먹는 약, 질정제 등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질염 치료를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많아 자가 치료를 하려는 여성들도 있다. 대개 질염이 있다고 느끼면 무작정 질세정제나 질정을 구입하는데, 질염의 유형이나 상세 병증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사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면역력 회복을 통한 치료를 위해 ‘질 유산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복용 후에도 이전과 별다른 차이를 모르겠다는 몇몇 후기도 보이곤 한다. 오늘은 질 유산균이 정말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구매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냉대하증, 가려움증, 악취 등을 동반하는 질염

질염, 왜 발생할까?
질 내부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같이 살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균 전체의 90~95% 이상을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이라는 유익균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젖산균으로도 불리는데, 젖산을 생성하여 질 내부를 PH3.7~4.5 정도의 악산성 상태로 유지해주고 병균성 세균이 못 들어오게 막아준다.

하지만 락토바실러스균의 개체수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감소하면 질 내부의 산도 유지가 어려워지며 혐기성 세균 증식을 초래할 수 있다. 아직까지 산성도 밸런스 붕괴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면역력 저하, 잦은 성교, 과도한 질 세정 등으로 인해 락토바실러스의 유실을 초래한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수십가지의 유산균 제품을 선별하여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 유산균, 어떤 원리일까?
질 유산균은 유산균이 질에 잘 정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까지 가기도 힘들다는데, 질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질 유산균은 최종 정착지가 장인 일반 유산균 제품과는 다른 원리이다. 이는 유산균이 소화기관을 지나 장에 정착하고 다시 항문과 회음부를 통해 질까지 안정적으로 다다르도록 설계되었다.

섭취 후 배변 활동만 원활해졌다면?
식약처 인증 문구가 ‘핵심’ 질에서 유래한 유산균이 포함된 제품을 섭취했다고 해서 질에 더 잘 정착하는 것만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경구로 섭취한 유산균이 소화기관을 거쳐 질까지 정착하려면 반드시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악취가 줄어든 효과 없이 배변 활동만 원활해졌다면, 대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 아닌 ‘일반 유산균’을 섭취했을 가능성이 크다.시판 중인 몇몇 질유산균 제품에는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 원활’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말 그대로 장 건강에 효과가 있을 뿐 질 건강에는 연관이 없기 때문에 ‘질염 예방 및 치료’라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관련 기능이 있음을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기능정보란에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라는 문구를 확인해야만 한다.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증받기 위해서는 의약품 출시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검증을 받아야 하므로, 일반 유산균과 질 유산균의 성분 품질은 당연히 차이가 있다.

질 유산균 구매 시 주의사항

아무리 좋은 유산균이라도 장기간 섭취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제조 과정에서 유산균 분말의 코팅제로 쓰이는 HPMC(Hypromellose, 하이프로멜로스)는 일본식품안전위원회에서 복부팽만, 복통,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유산균 원료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합성 첨가물도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 이산화티타늄 등의 성분이 있다.

또한 CFU(Colony Forming Unit, 보장균수)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일반 유산균 중에는 100억, 1,000억대 CFU를 내세우는 제품도 있지만, 질 유산균은 유산균을 질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보통 50억 마리를 고함량으로 본다. 지나치게 CFU 함량이 높은 제품이라면 기능정보란을 통해 ‘질 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길 바란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다음글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한 ‘태반 조기 박리’ 위험요
이전글 야간 및 장시간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 비만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