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 있는 비만한 아동은 천식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비만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흡입기를 사용하지 않는 천식 미취학 아동의 천식 증상을 증가시키는 주요 위험 요소로 판명됐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흡입기를 사용하지 않는 천식 아동에서 정상 체중의 아동과 비교했을 때 과체중 아동은 1년에 37회 더 많은 천식 증상을 겪었다.
미국 Duke Children 's Hospital and Health Center의 Jason E. Lang 교수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천식 아동은 정상 체중 천식 아동보다 천식 증상 일수가 70% 더 많았고, 천식 악화 위험은 75 % 높았다”고 밝혔다.
Lang 교수 연구팀은 미국 국립 심장, 폐 및 혈액 연구소(NHLBI)가 실시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비만이천식 증상과 치료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은 천식이 있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들의 천식 치료 반응을 나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주 어린 유아들에게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체중 및 비만 유아에서 치료 반응이 좋게 나온 것은 유아들이 폐 기능을 약화시키는 장기 염증에 아직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이 연구내용은 Journal of Clinical Immunology에 게재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