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치료에 흡입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를 추가할 경우 일반적인 천식 관리보다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사우스 맨체스터 대학 병원의 애쉴리 우드 콕(Ashley Woodcock)박사 연구팀은 12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흡입형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인 ‘브레오 엘립타(Breo Ellipta: fluticasone furoate/vilanterol)’ 치료가 일반적인 치료보다 지속적인 천식 조절에 우수한지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정상적인 천식 치료를 받고도 조절되지 않았던 천식 환자에게 1 일 1 회 브레오 엘립타를 추가함으로써 증상이 완화되었다.
연구를 시작한 지 24주 차에서 의사들에 의해 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56%, 추가 요법을 받은 환자의 71 %가 천식이 조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분석 결과 천식 조절뿐만 아니라 환자 삶의 질도 높았으며, 일반적인 치료와 비교했을 때 작업 생산성 및 활동 참여 능력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우드 콕 박사는 “천식은 잠을 자거나 운동할 때, 학교에 가거나 일을 할 때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불행하게도 천식 환자들은 그들의 삶의 이런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이번 연구는 천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