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체중이 증가한 여성은 다음 임신시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PLOS medicine에 실렸다.
노르웨이에 있는 베르겐 대학교 Linn Marie Sorbye 연구팀은 2006~2014년 사이에 출산한 여성 24,198명을 대상으로 임신성 당뇨병 이력과 두 번째 임신시의 BMI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BMI가 -1에서 +1 unit 정도로 다소 안정적이었던 여성들과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도를 비교해본 결과, BMI 1~2 units 증가시 2배, BMI 2~4 units 증가시 2.6배, BMI 4 units 초과시 5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성은 첫 번째 임신시 보통 체중이었던 여성 그룹에서 가장 현저하게 나타났다. 반면에 출산 후 체중을 감량한 과체중 여성은 두 번째 임신에서는 당뇨병 위험이 감소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기간 동안 임신부에게는 제2형 당뇨병과 임신성 고혈압 등의 위험을, 태아에게는 유산, 발달장애, 고인슐린증, 황달, 거대아, 사산 등의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