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비타민D 복용이 취학 전 어린이의 독감 등 바이러스성 상기도 호흡기 감염의 전체 발생률을 감소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St. Michael's Hospital의 Mary Aglipay 박사 연구팀은 표준용량의 비타민D를 복용한 어린이와 고용량 비타민D를 복용한 어린이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수치에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추출된 1세에서 5세 사이의 건강한 어린이 7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354명이 비타민D 400IU/일(미국 소아과학회 가이드 라인)를 복용했고, 349명은 2,000IU/일(의학 연구소가 지정한 비타민 D 섭취량 상한선)을 복용했다. 이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하루 한 번씩 비타민D를 복용했다.
실험에 참가한 소아들의 아이들의 비강을 면봉으로 채취하여 검사한 결과 가장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와 라이노바이러스(rhinovirus)였다.
첫 번째 검사에서 확인된 호흡기 감염의 중앙값은 고용량 군과 표준용량 군에서 모두 3개월이 조금 넘었다. 부모가 보고한 소아들의 호흡기 질환 건수는 표준용량 군에서 625건, 고용량 군에서 600건이었다.
연구팀은 “두 그룹간의 차이는 임상적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차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결과는 Medpage today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