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자간전증) 고위험 임산부가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임신중독증 발생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King's College Hospital의 Daniel L. Rolnik 박사 팀은 임신 초기 1개월에서 저용량 아스피린 150mg을 36주 동안 투여한 후 임신중독증으로 조기 출산할 위험이 위약 복용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고 밝혔다.
Rolnik 박사와 연구팀은 미국과 영국의 전문가 협회가 임신중독증 위험이 높은 여성에게 임신 중 저용량 아스피린의 예방적 사용을 권장하지만, 그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1,776명의 여성을 무작위 추출 후 두 그룹으로 나눠 임신 11~14주에서 최장 36주까지 저용량 아스피린 또는 위약을 하루 150mg씩 섭취했다. 두 그룹의 참가자의 평균 나이는 31세였고, 2/3는 백인이었으며, 거의 모든 여성들은 자연 임신을 한 사람들이었다.
임상시험 결과 임신중독증이 발생한 여성은 위약 복용군이 35명이었던 것에 반해 아스피린 복용군은 13명에 그쳤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으며, Medpage Today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