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설사나 감염 등의 질환에 의한 5세 미만 유아 사망률은 매년 약 520 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지역 격차는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보육원이나 어린이집 등에 다니는 유아는 가정에서의 보육과 비교하여 감염에 걸릴 위험이 2~3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일본 모리나가 유업은 말레이시아 사인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보육원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를 대상으로 비피더스 균 ‘BB536’를 10개월간 섭취하게 한 후 감기 증상과 설사의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10개월간의 섭취 기간 중 감기 증상을 호소한 수를 비교했을 때 비교군 간의 통계적 차이는 없었지만, 감기 증상 중 인후통 증상을 보인 기간이 비피더스 섭취군에서 293일, 위약군에서 549일로 비피더스 섭취군에서 유의하게 낮은 값을 나타냈다.
또한 발열(섭취군: 147 일, 위약군: 206 일)과 기침(섭취군: 690 일, 위약군: 832 일), 콧물 (섭취군: 622 일, 위약군: 724 일)의 증상이 나타난 기간에 대해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섭취군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증상 기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비피더스균의 장기 섭취는 인후통 등 감기 유사 증상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내용은 일본 ‘이코노믹 뉴스’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