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을 10개월 동안 품고 그 탄생을 지켜보게 되는 임신과 출산. 임신 중에는 매 순간이 조심스러운 것이 당연하겠지만, 많은 사람은 임신 초기에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첫 아이를 가진 예비 엄마들의 경우 임신 초기 증상과 주의사항을 잘 알지 못해 걱정하기도 한다.
▲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들
임신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증상은 생리하지 않는 것이다. 보통 생리 주기에 따라 한 달에 한 번 예정일이 정해지는데,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고 생리가 없다면 임신을 생각해보게 된다.
또, 임신 초기에는 유방과 유두가 커지고 통증이 있으며, 소변이 자주 마렵고 냉이 많아진다. 가벼운 감기에 걸린 듯 몸이 무겁고 나른하며 체온의 변화도 심해지고, 잠이 늘어나고 과식을 한다.
또한, 아랫배가 당기면서 아프고, 변비가 생기기도 하면서 어떤 이들은 감정 기복이 심해져 우울증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위와 같은 증상들을 겪는 이들이 많다. 따라서 임신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임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 임신 초기의 주의사항
1. 약물 복용, 병원 방문 시 임신 사실을 밝힌다
태아에게 전달 될 경우 치명적인 약물들이 있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했을 때 자신이 임신 중임을 밝혀야 한다. 특히 임의로 사 먹을 수 있는 종합 감기약 등도 위험하므로,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 하에 안전한 약을 처방받아 먹어야 한다.
2, 오래 서 있거나 배에 힘을 주는 행동, 심한 가사 활동을 하지 않는다
다리와 하복부에 무리가 가는 이러한 행동은 임신 초기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뇌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고 현기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오래 서 있게 되는 일이 있다면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3. 성생활은 주의가 필요하다
수정란이 착상하는 3개월까지는 1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절하며 자궁벽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출혈이나 통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멈추고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4. 운전을 자제하자
1시간 이상의 장거리 운전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태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사고의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태아에게 치명적인 물리적 타격을 사전에 막는 것이 중요하다.
5. 파마, 염색 등의 헤어 스타일링을 자제한다
임신 3개월까지는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따라서 파마나 염색약의 독한 성분이 태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생각해 주의하는 것이 좋다.
6. 적절한 운동은 도움이 된다
하루 30분 정도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은 체력관리나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운동은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운동을 해주면 좋겠다.
특히 여름철에는 외부의 온도가 높고 실내의 온도가 낮으므로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감기도 조심해야 하고,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내의 온도를 잘 유지해주어 체온이 너무 올라 탈수 증세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