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보낸 아이가 쉽게 걸려오는 질병 ‘감기와 수족구병’. 특히 수족구병은 여름과 가을에 영유아 사이에서 전염성이 강한데, 열이 나기 시작한 뒤 7~10일까지 발열, 발진, 구강 내 물질이 생기는 증상이 지속하는 질환이다.
감기나 수족구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리면 대사율 증가 및 영양소 흡수 감소 등으로 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게 되지만, 감기나 수족구병으로 인해 입안에 물집이 생기거나 식욕부진이 생기면 회복은 더디게 되서 더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 ‘감기·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를 위한 식단 1. 수분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한다몸에서 열이 나면 체력소모와 함께 수분 고갈이 심해지므로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물기가 많은 죽 형태의 식사를 준비하거나 식사 중간 물을 충분히 먹이도록 한다.
2. 음식은 소화가 잘되는 상태로 만든다 감기나 수족구병 등으로 인해 소화력이 떨어졌을 때는 소화가 쉬운 유동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단 손실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영양가가 높은 단백질, 비타민 등을 포함해야 한다.
3. 고열량, 고단백질 재료를 넣은 음식을 먹이도록 한다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열량과 단백질이 평소보다 더 필요하다.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메뉴에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흰살생선, 쇠고기, 닭고기, 달걀노른자 등을 첨가하는 것이 좋다. 단, 음식은 억지로 먹이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4. 충분한 비타민을 먹을 수 있도록 간식을 준비한다아이가 면역력을 높이는데 비타민 A, B1, C 등의 섭취가 중요하다.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감자, 양배추, 단호박, 닭고기, 사과 등을 이용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5. 아이가 질병을 앓고 난 후에는 평소보다 자주, 더 많이 먹도록 권장한다아이의 식욕부진으로 체중이 감소했다면 회복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 평소보다 자주 먹이고 더 먹도록 권장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