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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린이용 칫솔, 꼼꼼히 따져봐야!
어린이어린이용 칫솔을 구매할 때에는 자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사용된 제품에 관심이 먼저 갈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잇몸과 치아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어린이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칫솔모 등의 품질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용 칫솔 36종을 대상으로 모 끝 다듬질 상태, 모 메임 강도, 모의 경도(빳빳한 정도) 등을 비교, 평가하였다.

어린이용 칫솔에 관한 가격과 품질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 컨슈머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어린이 칫솔 구매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칫솔에 사용된 캐릭터는 칫솔질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호기심을 유발해 즐겁게 칫솔질하게 할 수 있지만, 시험 결과 유명 캐릭터를 사용한 제품 중 일부는 모 끝 다듬질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치아 표면 세균막(프라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칫솔모의 모든 면이 치아에 닿을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사용자는 알맞은 머리 크기의 칫솔을 사용해야 한다.

머리가 큰 칫솔을 사용하면 일부 치아에는 솔이 닿지 않아 잘 안 닦일 수 있고 상대적으로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위치에 있는 치아는 마모가 일어날 수 있다.

시험 결과 제품에 따라 칫솔 머리 크기는 18 ∼ 27mm, 손잡이 길이는 58 ∼ 113mm로 다양하므로 제품 선택 시 표시된 나이만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사용할 어린이에게 실제로 맞는 크기인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칫솔의 머리 길이는 사용자의 어금니 2 ∼ 2.5개 길이(검지손가락 첫 마디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며, 손잡이는 잡기에 너무 짧거나 길지 않아야 안정된 자세에서 칫솔질할 수 있다.

어린이 구강건강을 위한 정보로 충치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칫솔질이다. 칫솔질은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실시해서 충치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찌꺼기와 치아 표면의 세균막(플라그)을 제거한다.

치아에 좋은 음식으로 과일, 야채, 콩, 두부, 우유 등이 있으며 탄산음료, 초콜릿, 아이스크림, 과자, 사탕 등과 같이 달고 자극적인 것들은 치아에 좋지 않은 음식이다.

사용자에게 알맞은 칫솔을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올바른 칫솔질 방법 또한 중요하다. 음식을 먹은 후 3분 이내에 3분 동안 닦는 습관이 좋다. 닦는 시간이 짧으면 이가 전체적으로 닦이지 않아 충치와 치주질환의 원인이 된다.

칫솔질할 때에는 시 옆으로 세게 닦으면 치아가 닳거나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가 패이게 되므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추천하는 칫솔법인 회전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회전법은 칫솔을 이와 잇몸의 경계선에 댄 상태에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닦는다.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서 회전하며 닦고, 어금니 씹는 면은 앞뒤로 왕복해서 닦는다.

칫솔 보관은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드는 건조한 곳이 좋으며, 칫솔 머리가 위로 향하게 두고, 머리의 솔끼리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한다.

어린이 연령기는 충치가 생기기 쉬운 반면 칫솔질에 의한 치태 제거능력은 성인에 비해 미흡한 시기이다. 만 6세부터 나오는 어금니는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이므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어린이의 양치질이 끝나면 실질적인 치아 표면 세균막(플라그) 제거를 위해 보호자가 직접 마무리해 주어야 한다. 맨 안쪽 어금니의 뒷부분 및 어금니 사이의 틈새는 칫솔만으로는 잘 닦이지 않으므로 보호자가 치실로 닦아주어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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