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마다 입학식을 끝낸 새내기들이 벌써부터 취업설명회를 기웃거린다고 한다. 힘겨운 대입을 치르고, 숨돌릴 틈도 없이 다시 취업전선에
나서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지만, 막상 당사자들은 ‘미리미리 정보도 얻고 인맥도 쌓으니 좋지 않냐’며 덤덤한 모습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바쁘더라도 반드시 미루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건강관리’다.
특히 건강할 때 미리 질병을 예방해 주는 백신접종은 필수이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예방접종을 꼬박꼬박 챙겨 주셨지만, 대학생이라면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성인백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특히 건강할 때 미리 질병을 예방해 주는 백신접종은 필수이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예방접종을 꼬박꼬박 챙겨 주셨지만, 대학생이라면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성인백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여기에 여대생이라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해주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HPV)이 추가된다. 성경험 전 10대부터 26세까지 접종권고
대상이라지만,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라면 20대는 성경험과 관계없이 가급적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차용원 위원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여성의 80%가 일생 중 한 번 이상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지만, 면역력에 따라 자궁경부 세포변형을 일으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고, 점차 자궁경부암 발병 연령이
내려오고 있어 젊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라면 일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상담을 받고, 성 경험 유무에 관계없이 가급적 빨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면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인 상피세포이형성증이나 상피내암도 예방할 수 있어 예방효과 및 경제적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6개월간 3차 접종을 마치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16형, 18형 및
10여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에 대한 교차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현재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을 90%
이상 낮출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과 함께 년 1회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을 병행하면, 젊을 때부터 나이 들어서까지 여성암 발병 2위인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셈이 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