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초경 연령이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으면 초경이 빠른 반면, 라면 등의 분식류를
주로 먹으면 초경이 느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보건교육포럼이 최근 전국 초중고 여학생의 초경 연령의 변화 및 관련 요인을 분석하고, 초경에 대한 태도와 학교 보건교육의 현황을
파악한 '전국 초·중·고 여학생 초경 현황' 연구결과에서 확인됐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학생이 정상 체중인 학생보다 초경 연령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체중 여학생의 초경 평균 연령이 12.01(표준편차1.18세)인데 비해, 과체중인 경우 11.39세, 비만인 경우 11.43세로
나타났다.
저체중 학생은 초경 평균 연령이 12.73세로 나타나 체중이 초경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습관에서는 학생들이 먹는 간식 종류에 따라 초경 연령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땅콩, 호두 등 견과류를 간식으로 주로 먹는 학생들이 11.28세로 초경 연령이 가장 빨랐다.
반면 라면,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를 주로 먹는다는 학생들이 12.20세로 초경 연령이 가장 늦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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