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천안 단국대병원에 충남 여성, 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가 개소됐다.
이번 충남지역 추가 개소로 원스톱지원센터는 기존 16개소에서 18개소로 늘어남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여성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충남 원스톱지원센터는 단국대병원이 병원 내 설치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여성부와 충청남도가 시설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며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지원을 위한 여경을 파견해 운영한다.
여성, 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해 수사, 의료, 상담, 법률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자
전문의료기관이 운영하는 시설로 산부인과, 정신과 전문의 등에 의한 의료지원, 피해자(가족)에 대한 전문상담, 여성경찰에 의한 수사와 법률지원
등을 24시간 One-Stop으로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09년 6월말 현재 16개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성, 가정폭력 등 4,988명의 피해자에게 19,145건의 상담, 진료 등의 종합서비스가
지원됐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백희영 여성부장관은 여성정책에 대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소식 후 충남지역 여성계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남녀모두 '일과 일상생활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유연근무제', 여성과 아동 안전을 위한 '등하교길 도우미 제도'
운영, 2010년도 We-Green 추진계획 등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여성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