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사망자 25명 중 1명은 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이 란셋 지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4년 전세계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자의 3.8%가(25명 중 1명 꼴) 알코올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은 알코올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0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 음주량이 증가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한다.
유럽의 경우 알코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았는데, 유럽의 평균은 10명 중 1명이 술에 의한
사망이었고, 옛 소비에트 연방국들은 전체 사망자의 15%(7명 중 1명)가 술에 의한 사망이었다.
세계 평균 알코올 섭취량은 주
11 unit(소주 1.2병), 유럽의 알코올 섭취량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21.5 unit(소주 2병)으로 알코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과 무관치 않다. 미국은 17 unit,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거의 먹지 않는 중동은 1.3 unit에
불과했다.
세계적으로 남성의 술로 인한 사망은 여성에 비해 5배나 높았고, 젊은 사람이 나이든 사람에 비해 알코올로 인한 질병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토론토 대학의 위르겐 렘 교수는 “전세계의 알코올로 인한 질병위험은 2000년
조사한 흡연과 거의 동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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