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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늘어지는 머리카락, 탈모 신호일 수도... "두피·영양 균형 함께 관리해야"

국내 탈모 인구 약 1000만 명 시대,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탈모를 고민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탈모 환자의 약 43%가 여성일 정도로 이제 성별과 연령을 불문한 흔한 질환이 되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영양 불균형과 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방명규 약사(방명규약국)은 "과거에는 특정 성별이나 연령대의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매우 흔한 고민이 된 상황"이라며 "단순히 빠진 머리카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를 근본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두피의 튼튼한 뼈대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 약사를 만나 모발 건강과 두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탈모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겪는 문제인가요?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입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약 112만 명으로 5년 사이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탈모는 더 이상 일부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며, 특별한 경우라기보다 이제는 흔한 고민이 된 상황으로 요즘은 탈모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탈모는 남성에게만 생기는 질환인가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탈모 환자의 약 43%는 여성입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영양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남녀 모두 탈모 발병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요즘은 여성분들도 탈모 상담을 정말 많이 하시며, 호르몬뿐 아니라 스트레스나 영양 상태 영향도 큽니다.

모발은 단순히 단백질로만 이루어져 있나요?
모발 자체는 케라틴 단백질이 주성분이지만, 이를 지탱하는 두피 구조에는 콜라겐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피 진피층의 콜라겐이 모낭을 탄탄하게 감싸 지탱해 주어야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머리카락 자체의 영양만큼이나 이를 붙잡고 있는 두피 환경이 중요하며, 콜라겐이 모근을 단단히 고정하는 지지대 역할을 수행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탈모가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이가 들수록 체내 콜라겐 합성 능력이 감소하며,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그 수치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 시기에는 두피 탄력이 저하되면서 모근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거나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빠지는 양이 느는 것보다 모발이 힘없이 가늘어지는 변화를 먼저 경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오틴은 두피와 모발 관리에 어떤 역할을 하나요?
비오틴(비타민 B7)은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여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합성을 돕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모발 성장뿐만 아니라 두피 컨디션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오틴이 부족하면 탈모나 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오틴은 건강한 머리카락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두피와 모발 건강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데 필요한 성분입니다.

비오틴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나요?
한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비오틴을 섭취한 탈모 환자는 8주 후 두피 가려움·비듬 감소, 모발 수 증가, 탈모 정도 완화 효과를 보였습니다. 물론 비오틴은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은 아니지만, 개인차를 고려해 일정 기간 섭취했을 때 두피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간보다는 최소 몇 달은 보고 가는 영양소입니다.

비오틴과 콜라겐을 함께 섭취하면 왜 좋은가요?
비오틴은 콜라겐 합성 과정에도 관여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비오틴을 보충했을 때 콜라겐 합성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비오틴은 재료, 콜라겐은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성분을 함께 섭취하면 두피 탄력과 모발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둘을 같이 챙기면 받쳐주는 힘과 자라는 힘을 동시에 관리하는 개념입니다.

건강한 모발과 두피 환경 관리를 위해 꼭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모발 건강을 관리하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자면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생활 습관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영양제라도 생활 습관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에, 올바른 일상이 먼저 뒷받침되어야 영양소도 비로소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일 식단만으로는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비오틴이나 콜라겐을 충분히 챙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생활 패턴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영양 성분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건강한 모발 환경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발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은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
제품 선택 시 함량 숫자보다 단백질 대사 등 영양소 본연의 기능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 인정 여부를 먼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일상적인 영양 보충의 개념으로 접근하되, 비오틴과 콜라겐 함유 여부와 함께 실제로 사람에게 테스트된 인체적용시험 자료가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내용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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