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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독·연고에도 '상처' 안 낫는다면? '보호' 넘어 '재생' 환경 만들어야"

상처가 나면 습관적으로 소독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인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아물지 않거나 오히려 덧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상처 치유는 단순히 피부가 덮이는 과정을 넘어 복합적인 생체 반응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장준형 약사(참약사사귐약국)에게 상처가 아무는 단계별 기전과 회복을 돕는 최신 치료 트렌드에 대해 들어봤다.

상처는 어떤 과정을 거쳐 아물게 되나요?
상처 치유는 보통 네 단계의 과정을 거칩니다. 먼저 지혈기는 상처가 생긴 직후 수분간 출혈이 멈추는 단계입니다. 이후 염증기가 시작되며 보통 약 5일 정도 지속됩니다. 염증기에는 세균 제거 및 손상된 조직 정리 과정이 진행되는데, 이때 상처 회복에 필요한 여러 성장인자가 분비됩니다. 다음은 증식기로, 염증기와 겹쳐 약 2~14일간 이어집니다. 이때 신생혈관이 만들어지면서 산소와 영양 공급이 늘어나고, 콜라겐 합성과 ECM 재건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동시에 상피세포가 증식하고 이동하면서 상처 표면이 점차 닫히는 상피화가 진행됩니다. 마지막 재형성기 단계에서는 새로 형성된 조직이 점차 단단해지고 안정화되는데, 보통 14일부터 길게는 6~12개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상처 회복이 지연되는 일반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처 회복이 늦어지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작용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영양 결핍으로, 상처 치유에는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C, A, D, E, 아연, 철, 구리 등의 영양소가 충분히 필요합니다.

또 하나는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으면 상처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 생성이 어려워집니다. 당뇨병, 비만, 고령, 흡연, 빈혈, 혈전 등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고혈당 상태 역시 중요한 요인입니다. 당뇨 환자나 최종당화산물(AGE)이 높은 경우 혈관이 경직되고 미세순환이 악화되며,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해 상처 치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감염도 흔한 원인입니다. 피부에 원래 존재하던 균의 기회감염이나 외부 세균 감염이 지속되면 염증이 길어지면서 회복이 늦어집니다. 이 외에도 만성 염증 상태, 스테로이드나 항응고제, 류마티스 치료제(메토트렉세이트) 복용, 갑상선기능저하증, 스트레스, 저알부민혈증, 위축성 위염에 따른 영양 흡수 장애, HIV, 암 등 다양한 질환과 약물이 상처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급성 상처와 만성 상처는 어떻게 구분되며, 치료 접근법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일반적으로 4주 이내에 회복되는 상처를 급성 상처, 4주 이상 지속되는 상처를 만성 상처로 구분합니다. 만성 상처는 대개 염증기나 증식기 단계에서 회복이 멈춰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급성 상처의 경우에는 소독과 함께 습윤 환경을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 재생 연고나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는 기본적인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4주 이내에 회복됩니다. 반면 만성 상처는 단순히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는 호전이 어렵고, 왜 낫지 않는지 원인을 찾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염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비타민 C, E, 셀레늄 같은 항산화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고, 바이오필름을 형성한 세균이 원인일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류 개선을 위해 아르기닌을 활용하고, 조직 재건을 돕기 위해 단백질, 콜라겐, 아연, 철, 구리, 비타민 A 등을 보충하면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미 상처가 닫힌 상태라면 EGF나 PDRN과 같은 성분을 포함한 외용제를 활용해 상피와 진피 재생을 돕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소독과 보호만으로 치료에 한계가 발생하는 상황은 어떤 경우인가요?
첫째는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당뇨 환자, 영양 결핍이 있는 경우,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소독과 보호만으로는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상피를 회복할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성장인자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염증 회복 반응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의료진과 상의해 항생제나 재생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상처의 부위와 원인입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부위이거나 염증 반응이 뚜렷한 경우에는 상처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 재생 연고 사용, 습윤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이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상처치료에서 '상피화'와 '피부 재생'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피화는 상처가 완전히 닫히는 단계로, 상처 치유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피화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비로소 상처가 회복된 것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상피화는 상처 가장자리의 상피세포가 이동하고 증식해 새로운 표피로 상처를 덮는 과정으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핵심 단계입니다. 피부 장벽이 복원되면 세균과 바이러스 침투를 막고, 수분 손실과 외부 독소 유입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피화가 빠를수록 감염 위험이 줄고 염증 지속 기간도 짧아져 상처 회복에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하신 성장인자는 상처 회복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그중 EGF의 구체적인 역할은 무엇인가요?
성장인자는 상처 회복 과정에서 세포들이 이동하고 분열하며, 콜라겐을 합성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재생 과정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EGF(상피성장인자)는 상처 가장자리의 케라티노사이트 증식과 이동을 촉진해 표피의 상피화를 빠르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찰과상이나 2도 화상, 레이저 시술 후 피부 손상, 수술 후 드레싱 단계, 방사선 치료 이후 피부 손상과 같은 상황에서 활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향후 상처치료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시나요?
앞으로의 상처 치료는 급성 상처 단계에서부터 만성 상처로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 염증을 빠르게 조절하고, 증식기 동안 감염을 예방하는 접근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혈액순환 장애와 같은 현대인의 만성 질환이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아, 혈액순환 개선과 충분한 영양 공급, 적절한 재생 연고 사용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상처 치료가 '소독과 항생제 연고, 건조 드레싱'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치료로 변화했고,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재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치료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EGF나 PDRN과 같은 재생 성분을 적절한 시기에 활용하고, 아르기닌, 아연, 비타민 A·C·D 등 상처 회복에 필요한 영양소를 함께 고려하는 접근은 상처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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