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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 연휴 '귀경길', 장거리 운전으로 눈이 피로하다면?
설 연휴 막바지, 귀경길 전쟁이 시작되었다. 주말과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긴 연휴로 인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의 숫자가 많았던 만큼, 정겨운 고향을 떠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교통상황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시간의 귀경길 운전은 건강에 위협적이다. 특히, 밀폐된 자동차 내부는 운전자와 가족의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차량을 이용한 귀경길 장거리 이동 시, 운전자와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 사용은 아이들 눈 건강을 위협한다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눈 건강을 위협하는 자동차 히터눈은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보면서 모양체가 번갈아 수축과 이완을 한다. 그런데 운전하는 동안에는 앞쪽을 집중해서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눈의 모양체가 오랜 시간 수축해 피로가 쌓인다.야간 운전 시에는 어두운 밤길과 반대편 차량의 불빛으로 인해 눈의 피로가 더욱 가중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히터를 켜두고 운전하는 경우가 흔한데, 장시간의 히터 가동은 습도를 떨어뜨리고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눈 건강에 좋지 않다. 그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부에 미세먼지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법1. 히터 바람이 직접 얼굴로 향하지 않도록 하기2. 잦은 환기로 실내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기3. 차량용 가습기 등을 사용해 차량 내부 습도 조절하기4. 가능하다면 2시간마다 휴게소나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 휴식하기5. 눈이 너무 뻑뻑하고 시야가 흐려지면, 눈 마사지를 해주거나 안약을 사용해 증상 완화하기



흔들리는 차 안에서 보는 스마트폰, 아이 눈 건강에 악영향지루한 장거리 귀경길에 지친 아이의 칭얼거림에 진이 빠진 부모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 그러나, 작은 디지털 기기 화면을 오랫동안 보는 것은 아이의 눈 건강을 망친다.흔들리는 차 안에서 오랜 시간 한 곳을 집중해서 바라보면, 눈의 수정체 조절 작용이 평소보다 늘어나 눈의 피로가 쉽게 쌓이고 시력 저하가 발생한다. 이는 성장기인 아이의 눈에 치명적으로 작용해, 안구 성장을 방해하고 안구건조증을 비롯해 가성근시, 각결막염 등 각종 안질환 발생률을 높인다. 따라서 차량 이동 중에는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과도하게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방법1.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제한하기2. 스마트폰 사용 중 시간마다 10~20분 정도 눈에 휴식 주기3. 스마트폰과의 거리를 30cm 이상으로 유지하기4. 양손을 빠르게 비벼 따뜻하게 한 후 눈 위에 올려 눈의 피로 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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