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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린이 영양제 고르기! 5가지만 확인하세요...약사가 답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아이가 있는 부모들의 최근 가장 큰 관심은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 5월 자녀가 있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7.9%의 부모가 아이들의 면역력이 저하될까 걱정이라고 답했다. 부모의 관심만큼이나 시중에는 다양한 어린이 영양제들이 판매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를 위한 영양제는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 것일까? 오정석 약사가 어린이 영양제 고르는 팁을 설명했다. 







◆어린이 영양제 고르는 Tip◆



1.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 파악하기아이의 영양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영양제를 선택해야 한다. 평상시에 음식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있다면 영양제를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이의 상황에 따라 복용하는 영양제가 상이하다. 편식하는 아이의 경우,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기 쉬우므로 종합 영양제를 추천한다. 여기에는 비타민 B, 항산화 비타민, 미네랄이 들어간 것이 좋으므로 성분을 확인해 보자. 키 작은 아이는 성장을 위해서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필요하다. 따라서 칼슘을 강화한 영양제를 선택하면 좋다.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는 면역력이 우수한 홍삼이 효과적이다. 홍삼의 씁쓸한 맛이 오히려 식욕을 자극해 아이가 잘 먹고 푹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단, 홍삼이 체질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체질과 소화 능력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홍삼을 먹은 후, 아이가 열감을 호소하거나 땀이 더 많이 난다면 체질에 맞지 않는 것이니 피해야 한다. 배탈 및 설사가 잦은 아이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제를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감기, 아토피, 비염, 식욕부진, 성장부진 등 여러 방면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체 면역 세포의 70~80%가 몰려 있는 곳이 바로 장이기 때문에 장 건강과 면역력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쉽게 피곤해하는 아이에게는 비타민이 강화된 종합 비타민이 좋다. 여기에는 피로 해소를 돕는 비타민B가 함유되어 있어야 하며, 비타민 C, 항산화제인 비타민 E를 함께 섭취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피로 해소를 도울 수 있다. 학습량이 많은 아이라면,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오메가3가 효과적이다. 이처럼 오정석 약사는 '아이의 특성에 맞게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2. 화학 첨가물 확인하기캡슐 형태로 만든 영양제를 고를 때는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화학 첨가물에는 화학 부형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 마그네슘, 히드록시 프로필 셀룰로오스가 있다. 이산화규소는 습기로 인해 원료가 변하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랫동안 몸속에 쌓이게 되면 폐증, 폐암, DNA 손상이 생긴다. 스테아린 마그네슘은 증점제로서 원료들이 눌어붙지 않도록 하는데, 이 역시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히드록시 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는 캡슐들은 매끈한 형태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서,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가슴 통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아이들은 성인보다 이러한 화학 첨가물을 해독하는 능력이 매우 약하다. 따라서 소량만 복용해도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3. '천연'물질 확인하기일반적으로 '천연'이라고 적혀있는 제품은 더 몸에 좋아 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천연’이라 쓰여있다고 해도 실제로 천연 물질은 매우 소량만 함유되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제품의 겉표지만 보고 영양제를 선택해선 안 된다. 아이를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더더욱 뒷면에 기재되어 있는 원재료명과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더불어 비타민 C가 극소량 함유된 캔디가 영양제로 둔갑하여 판매되기도 한다고 오정석 약사가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없다면 ‘캔디류’에 해당한다. 캔디류 제품은 영양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에게 도움 되는 영양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4. 영양소 함량 확인하기영양제에 함유된 영양소의 함량을 잘 살펴야 한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영양제의 함량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지용성 비타민을 과량 섭취하게 되면 몸속에 축적되어 성인병, 호르몬 이상 질환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5. 당분 함량 확인하기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의 특징은 단 맛이나 향을 첨가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인공색소와 설탕 등을 첨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당분 함량을 체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어린이 영양제는 사탕, 젤리 등의 제형이 많다. 먹기에 편리하지만, 치아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아 충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영양제를 먹고 난 뒤에는 꼭 양치를 해야 한다.



도움말 = 오정석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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