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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060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난소암, ‘이 증상’ 보이면 곧장 산부인과로 가야…
난소암이란 난소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한다. 난소는 자궁의 양 옆에 위치한 생식샘으로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고 난자와 생식세포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난소암은 암이 발생하는 조직에 따라 상피세포암, 배세포종양, 그리고 성삭 기질 종양으로 구분되는데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난소암은 한 해에 2,898건(2018년 기준) 발생했다. 발생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7.2%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1.5%, 그리고 60대가 18.7% 순이었다. 발병 위험은 40대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60대 이후에는 점차 감소하게 된다.

산부인과 상담

◇ 난소암의 원인과 증상은? 남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소들은 알아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난소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조용한 살인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종종 경고 신호가 나타나지만 증상이 경미하고 쉽게 해소되기 때문에 진단이 힘들며 3기 이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다. 그렇기에 난소암 생존율도 매우 낮은 편이다. 다음과 같은 징후와 증상이 있다면 난소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복부가 팽창하거나 잘 붓는다, ▲소화가 잘 안 된다, ▲쉽게 배가 부르고 더부룩하다, ▲체중이 줄었다, ▲골반과 복부가 불편하거나 아프다, ▲변비 등 배변 습관에 변화가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 난소암 위험 요소는? 난소암은 어느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 위험은 증가하여 40~60대의 여성에게 가장 흔하다. 또한 난소암은 유전이 잘 되는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방암 유전자’로 알려진 BRCA1과 BRCA2 유전자를 물려받은 여성은 난소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 외에도 난소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본인이 유방암, 자궁암 또는 대장암에 걸렸던 병력이 있다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가족력이 뚜렷한 경우 난소절제술이나 난관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도 확률이 높아진다. 임신 및 출산 경험이 많을수록, 즉 무배란 기간이 길어지면 발생률이 감소하며, 경구 피임약이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난소암의 발생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지만 유전적 요인은 약 1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을 1기에 발견해 치료하게 되면 5년 이상 생존율이 85%이상이며, 3기에 치료할 경우 생존율이 5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며 4기는 11%에 불과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한편,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사 송지홍 원장은 여성에게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송지홍 원장은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는 악성 종양의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므로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며 젊은 여성층에 비해 적극적인 처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여성분들은 반드시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난소 상태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조기 진단이 되면 간단한 수술방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니 바쁘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는 잊지 말고 꼭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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