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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래지어 24시간 착용하면 유방암 걸릴까?"...브래지어 궁금증, 한방에 정리
'노브라'를 선호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브래지어는 여성의 가슴이나 다름없다. 아직까진 꼭 입어야 하는 속옷으로 인식되는 브래지어. 그러나 가슴 건강을 상하게 해 걱정된다는 말도 많다. 정말 하루 종일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유방암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피부에도 좋지 않을까? 그렇다고 안 입으면 가슴이 처질까? 브래지어에 대한 모든 궁금증에 대해 유방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외과 의사 2인이 답했다.

Q. 잘 때도 브래지어 착용하면 유방암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지.- 외과 의사 박근준 : 잘못된 정보다. 유방암과 브래지어와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 브래지어 착용한 여성이 유방암에 더 잘 걸린다는 그 어떤 연구도 없었다.유방암의 위험인자에 속옷 착용과 관련된 이야기는 없으니 걱정하지 말길 바란다. 참고로, 여성 유방암의 대표적인 위험인자에는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이 있다. 즉, 생리로 대표되는 정상적인 여성의 호르몬 변화를 오래 겪는 여성에서 유방암이 더 많이 발생한다.Q. '노브라'를 선호하는 여성 중 가슴이 처질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정말 브래지어 안 하면 가슴이 처지나?- 외과 의사 박근준 : 유방은 무릎 관절처럼 움직이는 곳은 아니지만, 몸통 바깥에 있는 만큼 이를 지지해주는 곳이 필요하다. 유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쿠퍼 인대다. 쿠퍼 인대는 흉곽에서 시작하여 유방 내부를 거쳐 피부까지 연결되는 인대다.유방 크기는 비슷한데 쿠퍼 인대가 상대적으로 길어지면, 유방이 아래로 처지게 된다. 쿠퍼 인대가 늘어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다. 서 있을 때 가슴이 내려가는데 나이가 들면서 내려가려는 힘이 쌓이다 보면 가슴이 처지게 된다. 아울러 가슴이 클수록 처짐이 더 심하다.따라서 브래지어로 가슴을 받쳐준다면 아무래도 가슴 처짐에 도움이 된다. 참고로, 쿠퍼 인대가 늘어난다고 해서 다른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다.Q. 브래지어 착용으로 가슴이 가렵고 진물이 날 수 있는지.- 외과 의사 김신혁 : 유두와 유륜 부위가 속옷과 지속적으로 마찰하면서 각질, 홍반, 간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유두습진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새로 산 브래지어를 입거나 너무 달라붙는 속옷을 입는 경우 등 유두-유륜 부위에 지나친 자극이 가해지면 접촉성 피부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혹은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있는 여성이 피곤하거나 임신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습진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긁다 보면 2차 감염이 발생해 염증이 생기거나 유두가 갈라지는 유두균열로 악화되기도 한다.Q. 유두습진, 치료 방법은?- 외과 의사 김신혁 : 유두습진 치료는 일반적인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1. 유두-유륜에 가해지는 자극을 피해라샤워할 때 비누가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속옷을 새것으로 바꾸거나 너무 꽉 끼는 브래지어 착용을 삼가야 한다.2. 긁어서 악화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간지러움을 줄이는 데는 온수 찜질이 좋다. 또, 보습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3. 병원 진료는 빠른 증상 완화를 돕는다스테로이드 제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의 처방은 그 자체가 알러지 반응을 줄여주며, 간지러움 등의 증상 완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Q. 유두습진을 방치해서 안 되는 이유- 외과 의사 김신혁 : 유두습진 환자를 많이 접하다 보면, 매우 드물게 다음과 같은 경우가 생긴다. 유두-유륜의 피부질환인 줄 알았던 병변이 나중에 조직검사를 통해 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다.이를 파제트병(Paget's disease)이라고 한다. 악성 세포가 유관을 따라 유두의 표면까지 퍼져나가는 질환이다. 다른 유방암처럼 명확하게 종양을 형성하지 않아서 암인 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파제트병의 증상은 습진과 유사하다. 유두가 가렵거나 붉게 변하고, 각질이 생기거나 궤양 및 딱지가 생긴다. 따라서 증상만으로는 파제트병과 습진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유방외과를 방문하여 진료받길 바란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박근준 (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신혁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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