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집밥을 먹거나 요리할 때 빠지지 않는 참치통조림. 통조림 제품이다 보니 왠지 모르게 정크푸드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과 다르게 참치통조림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이 `아니다.` 참치통조림은 가다랑어와 황다랑어를 어획하자마자 영하 50도 이하로 급랭시킨 뒤 1~4시간을 쪄서 만들어진다. 즉 참치통조림은 저열량?고단백 식품이다. 이러한 참치통조림을 꼭 먹어야 할 흥미로운 이유를 미국 농무부에서 발표했다.
참치통조림은 가장 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오메가-3 지방산 공급원이다. USDA 농업연구원이 발행한 기사에 따르면, 하루에 적어도 250mg의 오메가-3(일주인에 2g)를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정도의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참치 통조림을 일주일에 한 개 이상 먹는다면, 우리가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을 모두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메가-3 지방산의 효능은 무엇일까? 미국 국립 건강 보조 식품 연구소에 따르면, 오메가-3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다불포화지방산의 공급원이다. 이는 눈 건강과 뇌 건강에 도움을 주고 우리의 에너지원이 된다. 또한, 이는 다이어트에도 좋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오메가-3와 같은 좋은 지방의 규칙적인 섭취가 세포 성장을 돕고 그렐린이라는 공복 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오메가-3는 에이코사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심혈관, 폐, 면역, 내분비 건강의 구조와 기능을 돕는 분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하버드 헬스지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세포막을 돕는 오메가-3의 효능에 집중했다. 이들에 따르면, 오메가-3는 혈액 응고, 수축과 염증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을 만들어낸다. 즉, 항염증성으로 루푸스, 습진, 류머티스성 관절염, 심지어는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참치통조림은 우리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오메가-3 지방산을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음식이다. 물론, 캔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 퓨란이 밀봉 시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높은 휘발성으로 10~20분이면 날아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이 내용은 USDA 농업연구원이 발행했고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 보도했다.
한편, 내과 정한샘 원장은 중성지방을 줄이는 데에는 오메가-3와 같은 약품이 도움된다고 말했다. 특히나 중성지방이 200을 넘긴다면, 1g, 2g 이상의 오메가-3가 필요하므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500mg의 오메가3 영양제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내과 정한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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