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마트폰과 함께 한다. 심지어 잠들기 직전까지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최근 이러한 행동이 정자에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 텔라비브 아수타 메디컬센터 수면, 피로 연구소의 Amit Green 박사와 연구팀은 21~59세 남성 116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전자기기 사용과 수면습관에 대한 설문을 하였으며, 이와 함께 정자의 질에 대해서 검사 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녁이나 밤 중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과 같이 단파장 광선을 방출하는 전자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정자의 밀도, 운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전체 정자 중 유영 능력이 떨어지는 비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확인 됐다. 이는 저녁에 TV를 보는 시간이 길거나 수면 시간이 짧은 것, 조는 시간이 많은 것과도 연관이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수면 전문 학회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 연례 회의인 Virtual SLEEP 2020에서 발표되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