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8년 유방암 환자는 205,394명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이며, 재발할 우려가 커 수술 후 올바른 관리와 생활 습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유방암은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평균 76%로 양호한 편이지만 유방절제술을 받을 경우 여자로서 상실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환자가 가능한 한 빨리 심신을 추스를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환자 스스로는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미국 건강의학포털 WebMD에서 추천하는 유방암 치료 후 재발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요가와 태극권요가, 태극권과 같은 운동은 호흡과 움직임을 연결해 심장박동수나 혈압, 뇌파를 느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유방암 치료를 받은 27~76세 여성 200명을 무작위로 모집해 한 그룹은 12주간 매주 90분씩 2번 요가 운동을 하고 나머지 그룹은 운동하지 않았다. 그 결과 요가를 한 집단의 만성적인 피로도는 운동하지 않은 집단보다 57% 낮았으며 염증도는 20% 낮게 나타났다.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겪는 만성적인 피로를 개선하는데 요가나 태극권과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술과 가까워지기훌륭한 예술가가 될 필요는 없다. 그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단순히 그림을 보고, 직접 그리고 무언가를 조각하고 만들 때 감정의 해소를 통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음악 치료는 사람의 감정을 음악을 매개체로 활용해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돕는다.
외모 변화를 시도하라치료 약으로 인해 생긴 탈모와 피부 트러블, 유방절제술의 흔적 등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외모에 자신감이 떨어지면 밖에 나가는 것을 꺼리고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피하게 될 수 있다. 외모 변화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높아지면 삶의 질이 향상되고 강인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발을 맞춰 쓰거나, 새로운 메이크업에 도전하거나, 새로운 가슴 모양에 맞는 브래지어를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목표에 집중하라유방암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과감하게 적어보자. 내 생각과 목표에만 집중해 희망적인 내용부터 두려운 감정까지 모두 써 내려가다 보면 스트레스 신체 증상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친구와 가족의 보살핌을 받더라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유방암 치료를 받은 사람들을 만나 서로의 고충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면 새로운 희망과 목표가 생길 것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