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단독 요법 또는 SGLT2 복합 요법을 처방한 환자는 당뇨병 케톤산증의 발생률이 인슐린 단독 요법에 비해 낮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Steno 당뇨병 센터의 Majken Linnemann Jensen 박사와 동료들은 1995년에서 2014년 사이에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당뇨병 치료제를 처방한 415,670명을 조사하여 당뇨병성 케톤 산증(DKA)의 발병률과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는 SGLT2 억제제 사용이 당뇨병성 케토산증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유럽 의약청(EMA)은 1년 전에 SGLT2 억제제의 당뇨병성 케토산증(DKA) 약물 부작용으로 1,000명의 환자 중 1명에게 영향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추적 관찰 기간 제2형 당뇨병 환자 415,670명 중 3천만 명당 4,045건의 당뇨병성 케토산증이 발생했으며, 이 발생률은 매년 5.6%씩 감소했다. 당뇨병성 케토산증의 위험도는 인슐린 환자에게 가장 높았고, 인슐린과 경구 당뇨병 약물을 함께 복용한 사람이 뒤를 이었다. 당뇨병성 케토산증이 발생한 6건은 SGLT2를 병용 요법으로 치료받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했다.
Jensen 박사는 “임상 실습에서 SGLT2 억제제를 복용 한 1,000명당 약 2명의 당뇨병 환자 중 약 1명이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입원하게 될 것”이라며,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지만, 특히 노인의 경우 SGLT2 억제제 치료와 관련된 초과 위험은 유의하지 않으며, 임상적으로 관련성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일간 메드페이지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