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5%가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유치원, 학교 등 418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알레르기 사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원인 식품은 계란 31%, 생선류 23%, 견과류 18%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이패턴의 변화에 따라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경우가 많아 해당 알레르기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됐다.
어린이들이 식품알레르기로 호소하는 증상은 두드러기가 54%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아토피 피부염 30%, 설사 등 기타 증상이 16%를 차지했다.
특히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응급처치를 못했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원인 음식에 노출이 되었을 때 피부발진이나 호흡곤란, 의식변화, 혈압저하, 구토, 심한 복통 등의
쇼크증상이다.
한편, 알레르기 환자 중 식품알레르기로 인한 환자 비율은 어린이 78%, 유아 75%, 청소년 65% 순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유아가
식품알레르기 취약 연령층인 것이 재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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