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을 통해 건강과 더불어 환경을 지키고 자녀들의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국가식생활교육위원회(공동위원장 : 장태평 농수산식품부 장관 - 정재돈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는 지역 농식품 소비를 촉진하고, 환경과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녹색식생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식생활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잘못된 식습관이 개인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환경과 경제에 큰 손실을 끼친다는 판단 하에 마련됐다.
실제 과다한 영양섭취, 특정식품 편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만 등 생활 습관병이 증가하는 추세다.
비만 비율(20세이상)은 1998년 26.3%에서 2001년 29.6%, 2007년 31.7%로 증가했으며, 당뇨병 환자율도 1996년
3.1%에서 2002년 6.0%, 2004년 6.4%, 2007년 9.5%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국가식생활교육위원회는 식생활교육의 3대 목표와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3대 목표는 성인병 증가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식생활을 비롯해 음식물 쓰레기 등 환경적 부담을 완화하는 식생활, 자연과
농식품 생산자에 대한 배려와 감사하는 식생활 확산으로 정했다.
3대 핵심가치 역시 건강과 더불어 환경, 배려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9개 관계부처와 유관 민관단체가 적극적으로 활약해나갈 계획이다.
국내외 건강한 식생활 정보를 포탈사이트를 통해 올해 6월부터 제공하고, 저연령의 유치원-초등학생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범국민적 차원의 가족-학교-회사별 체험농장 갖기 운동 등 주요 선진국들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식생활 교육을 벤치마킹해 실행할 계획이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