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5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임신성 당뇨는 산모의 합병증은 물론 태아 및 신생아에게 거대아, 선천성 기형, 저혈당증, 호흡곤란증 등의 합병증을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출생한 자녀가 성장한 후에도 비만이나 당불내성 또는 당뇨병의 발생을 가져올 수 있기에 임신 전 후에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임신성 당뇨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식이조절이다. 적절한 식이요법이 이루어 진다면 임신성 당뇨를 극복할 수 있다. 가장 적합한 식이는 식후 고혈당이 되지 않으며, 임신 유지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임신 중 정상 혈당은 60~120ml/dl로 적어도 4회/1일의 혈당검사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임신성 당뇨의 식이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당뇨병학회의 식이 계획인 35cal/kg(임신 중 체중), 50~60%의 당질 섭취는 체중을 많이 늘게 하고 식후 고혈당을 일으킨다. 그렇기에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열량을 섭취해야 하는데 그 적정 수치는 아래와 같다.
- 정상임신과 동일한 체중증가를 유지 - 이상체중이라면 30cal/kg 수준의 열량섭취 - 단백질 : 10~30g 추가 공급, 1.2~1.5g/kg 섭취 - 포화지방산 : 전체 열량의 10%미만 섭취 - 섬유질 20~35g 섭취 : 식후 포만감 및 당질 흡수 속도 저하 - 철분 : 임신 중 하반기 15mg 추가 보충 필요 - 엽산 : 임신 전 2배 - 3끼 식사와 3번의 간식으로 조금씩 자주 섭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