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정서적인 장애는 증상이 내면화 되어 있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들이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운 면이 많습니다. 또, 정서 장애 증상들이 정상적인 것인지를 구분하기도 쉽지 않아서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소아우울증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평소와 달리 사소한 일에 울고 짜증을 냅니다. 2. 아이의 생동이 산만해지고 과격해지면서 극단적인 말을 합니다. 3.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4. 밖에 나가지 않고 침통한 표정으로 방에서 혼자 있습니다. 5. 평소에 즐겨 하던 일에 흥미를 잃고 말수가 적어집니다. 6. 일기장이나 대화에서 죽음, 외로움이 배어 나오고, 사소한 실수에 "미안해요/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7. 눈에 띄게 행동이 느려지고 학습 능력이 저하된 듯 보입니다. 8. 식사도 거르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멍하니 있습니다. 9.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 자주 여기저기가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부모님은 아이의 상태를 전문가에게 알리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합니다. 또 정서장애를 교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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