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에게도 우울증 걸릴 수 있어..
소아에게 무슨 우울증이냐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소아의 경우 인지, 사고, 감정 발달이 미숙하여 성인의 허무감, 죄책감, 절망감 같은 전형적인 우울한 감정을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형태로 우울증 증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소아 우울증을 ‘가면성 우울증’이라 한다.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거나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 우울증을 의심해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평소와 달리 사소한 일에 울고 짜증을 낸다. -아이의 행동이 산만해지고 과격해지면서 극단적인 말을 한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으려 한다. -밖에 나가지 않고 침통한 표정으로 방에서 혼자 있는다. -평소에 즐겨 하던 일에 흥미를 잃고 말수가 적어 진다. -일기장이나 대화에서 죽음, 외로움이 배여 나오고, 사소한 실수에 ‘미안해요’’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바보처럼 행동이 느려지고 학습 능력 또한 느려 진다. -식사도 거르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멍하니 있다.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 자주 여기저기 아프다고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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