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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부의 약물복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6월08일-- 국립독성연구원은 산모들의 질병으로 인해 정확한 근거 없이 모유수유를 망설이는 수유부를 위해 수유 중 약물 사용의 일반적 원칙, 수유 시 주의가 필요한 약물, 엄마의 질병으로 인해 약물 복용 시 모유수유가 가능한 정보를 공개하였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수유 중 약물 사용의 일반적 원칙으로는 약 복용이 꼭 필요하지 않다면 약 없이 증상 해소 노력해야 하고 약물이 필요하다면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모유수유 엄마에게 주의가 필요한 약이라면, 가능하면 아기에게 부작용이 적고 모유로의 영향이 적은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짧은 반감기의 약을 선택하고, 잠을 자기 전에 약을 복용하거나 수유 후 약을 바로 복용하는 것은 아기에게 약물 축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수유시 주의가 필요한 약물은 다음과 같다.
- 경구용 피임약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혼합되어 있는 복합경구용 피임약은 모유성분 변화 및 모유량을 감소하므로 복용하지 않도록 권고
- 아이오다인 함유 약물 : 아기의 갑상선 저하증을 유발하므로 약물복용을 삼갈 것
- 브로모크립틴 : 프로락틴의 활성을 억제하여 수유를 방해하므로 약물복용을 삼갈 것
- 방사선 관련 약물 : 질병치료를 위해 방사선 관련 약물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모유 수유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
엄마의 질병으로 인해 약물 복용 시에도 수유가 가능한 경우도 많다. 당뇨, 우울증, 고혈압, 갑상선질환, 천식, 결핵, 간질, 감기, 성병, 예방접종, 유선염, 방광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표1]에 열거하였으며,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 다만, 암 치료를 위해 항암제 사용 시에는 모유수유가 불가능하다.
모유수유는 인공수유와 비교하였을 때 아기가 위장관 질환, 영아돌연사 및 아토피성 질환의 발생이 적고 정서적으로 더 안정하다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어 모유수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모유수유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수유부의 질병치료 시 불가피한 약물복용에 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수유를 중단하기 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모유수유를 권장하고자 한다.
언론문의처 : 국립독성연구원 생식독성팀 (02)380-1789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 : http://www.kf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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