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요관, 방광, 요도에 칼슘 등의 무기물질이 뭉쳐 돌처럼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것으로, 모든 성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남성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소변 흐름에 문제가 생기며, 응급실을 방문할 만큼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수십 분 지속되다 사라지고 불현듯 또 다시 나타나는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생식기까지 퍼져나가기도 한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이 외에도 구토, 혈뇨, 잔뇨감, 복부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수분 손실이 많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곤 하지만 다른 계절에도 방심할 수는 없다. 아이를 낳는 것과 비슷한 통증을 준다는 요로결석,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1 충분한 수분 섭취 요로 결석은 대개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아 발생하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진다. 보통 하루 1.5~2L의 물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3mm 이하의 작은 결석은 수분 섭취와 더불어 약물 치료를 하면 자연적으로 배출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물 대신 차나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데 현미차, 옥수수차 등의 곡물차는 물 대신 마셔도 괜찮지만 음료수나 커피 등은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첨가물로 인한 이뇨작용이 발생할 경우 오히려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칼슘뇨가 유발되며 이는 요로결석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통조림류, 소금, 햄, 베이컨, 치즈, 스낵류 등이 있으며 나트륨 배출을 위해서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브로콜리 등을 먹는 게 좋다.
3 동물성 단백질 섭취 주의 근육을 키우거나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식단을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에 포함된 동물성 단백질은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4 구연산 섭취량 증가 소변이 산성을 띨수록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구연산은 소변을 알칼리 성으로 만들어 소변에서 칼슘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레몬, 귤, 라임, 자몽 등 새콤한 과일에 구연산이 풍부하므로 이를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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