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JTBC ‘TV정보쇼 알짜왕’ 에서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회화나무 열매’를 소개했다.
회화나무는 낙엽활엽수종으로 나무의 높이가 30m까지 자랄 수 있어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왕버들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거목 중 하나로, 예로부터 집안에 심으면 악귀는 물리치고, 행복은 찾아온다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풍부해회화나무 열매가 갱년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은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는 콩류에 많이 들어있는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인데, 회화나무 역시 콩과의 식물로 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분자구조뿐만 아니라 효능까지도 유사하다. 그래서 우리 몸에 에스트로겐이 부족할 경우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거나 그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회화나무 열매의 효능은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40~60대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을 복용하도록 했는데, 이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갱년기 지수인 쿠퍼만 지수가 82.8% 개선되었다. 이는 대조군보다 26% 높은 결과였다.
회화나무 열매 속 이소플라본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항산화 효과로 여성의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강력한 항암효과로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그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 특히 아랫배가 차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과용하지 않도록 한다.
회화나무 열매 복용법△ 회화나무 열매 식초양조식초 3컵에 회화나무 열매 1숟가락을 넣고 실온에 10일 정도 숙성 후 냉장 보관한다. 산도가 높기 때문에 5배 이상의 물에 희석해서 마시도록 한다.
△ 회회나무 차(괴화차), 괴화나무 밥물 2L에 회화나무 열매 10~20g을 넣고 20~30분정도 보리차처럼 끓인 후 냉장 보관하여 섭취한다. 또한 밥을 지을 때 물 대신 넣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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