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당뇨병의 치료에서는 단백질의 섭취가 제한되지만, 고령자의 경우 근육량이 떨어지고 보행이나 일어서는 능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일본 노년의학회와 일본 당뇨병학회는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심각한 신장 기능 장애가 없는 경우 충분한 단백질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진료 지침을 발표했다.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이 되기 쉽고, 우울증이나 삶의 질 저하, 낙상 사고 등의 위험이 높다. 이번 지침은 젊은 당뇨병 환자의 목표치보다 약간 느슨한 혈당 관리 기준치를 제시하고 있다.
일상 생활 활동 정도(ADL)와 인지 기능, 약물 복용 상황 등에 따라 7그룹으로 분류하고, 최근 1~2개월 간의 혈당 상태를 나타내는 헤모글로빈(Hb)A1c의 상한선을 기존의 ‘6~8% 미만’에서 ‘7~8.5 % 미만’으로 변경했다.
또한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의 평가, 혈당관리 목표값 등 15개 항목에 대해서도 제안 및 설명했다. 종말기 케어에 대해서는 환자가 존엄한 삶을 완수할 수 있도록 약물을 감량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선택지를 두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