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피임약을 먹으면 이성적인 판단 가능성이 높아져 남편 후보감을 잘 고를 수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상황에서 남편 후보감을 만난 여성들은 상대에게 훨씬 매력을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그 원인은 피임약이 여성을 냉철하고 차분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는 것. 이 의사는 “피임약은 인위적으로 임신을 막기 위해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어 감정의 기복 없이 이성적 판단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먹는 피임약은 규칙적으로 하루 한 알씩 복용하기만 하면 확실한 피임효과는 물론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얻을 수 있고, 생리통, 생리량 조절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할 때는 반드시 생리 시작 첫날부터, 늦어도 3일째 이내에 복용해야한다. 만약 생리기간 중간부터 피임약 복용을 시작했다면, 처음 1주일간은 다른 피임수단을 병행해야 피임 안전도를 높일 수 있다.
복용 둘째 달부터는 생리 시작일과 관계없이 정해진 복용법에 따라 약을 복용한다. 피임약은 21정으로 된 제품과 28정으로 된 제품 두 종류가 있는데, 21정 제품은 21일 복용 후 7일간 휴약하며, 28정 제품은 휴약 기간 없이 바로 새 약을 복용한다. 21정 제품의 경우 보통 휴약 2~3일째부터 생리가 시작되며, 28정 제품의 경우에는 흰색 알약 복용 2~3일째부터 생리가 시작되어 약 4~5일정도 지속된다.
처음 피임약을 복용하는 1~2개월 간은 두통이나 메스꺼움, 출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피임약을 먹는 시간은 하루 중 아무 때나 상관 없지만 복용을 잊어버리지 않으려면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피임약 복용을 하루 깜박했다면 즉시 한 알을 복용하고 다음날부터 정해진 시간에 계속 복용하면 된다. 두 알치를 잊었다면 2정을 한꺼번에 복용하며 이후 7일간 콘돔 등 다른 피임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