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김 대리(32, 남)는 사내 운동 동호회에서 만능 스포츠맨으로 통한다. 김 대리가 들어간 팀은 거의 모든 게임에서 이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내에서는 스포츠 위너(sports winner)였지만, 김 대리는 운동 후 필수코스인 사우나는 동료들과 같이 가기를 꺼려했는데, 이유는 바로 남성의 상징이 너무 작았기 때문.

음경을 확대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의 하나인 길이연장은 말 그대로 평상시 음경의 길이를 더 늘여주는 시술이다.

음경 자체의 길이를 늘이는 시술은 현대의학으로는 불가능한 것이 사실인데, 신체 내부에 들어가 있거나 피부 및 지방층 밑에 묻혀있는 1인치를 찾아서 꺼내줌으로써 길이연장이 가능하다.

보통 음경의 2분의 1에서 3분의 1은 신체 내부에 들어가 있으며, 하복부 치골의 아래쪽 인대에 의해 고정되어 있다. 길이연장은 음경을 고정하고 있는 현수인대와 윤상인대를 치골 부위로부터 분리한 다음 고정시켜 몸 밖으로 노출되는 음경의 길이를 길게 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길이연장으로 인한 효과는 2~5cm이며, 평균 2.5cm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길이연장술은 평상시 음경의 길이를 연장시키는 것이지, 발기 시 길이를 연장시키는 것이 아니다. 발기 시에는 몸 안쪽에 숨어있던 부분이 대부분 밀고 나오기 때문에 더 이상 길어지지 않는다.

항상 자신의 음경 길이에 대한 불만으로 자신감을 잃은 경우, 성 파트너가 실망할까 걱정되는 경우, 음경의 굵기는 굵으나 길이가 짧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사우나, 목욕탕에 동료 또는 친구와 같이 가기 꺼려지는 경우에 길이연장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왜소 콤플렉스는 함몰음경(일명 자라고추)에 의해 주로 생긴다. 몸 안쪽으로 음경을 지속적으로 당기는 작용을 하는 윤상인대는 적절한 힘을 유지해야 하는데, 당기는 힘이 지나치게 강한 경우에는 음경이 몸 안쪽으로 들어가 함몰되어 실제 본인의 음경 길이보다 작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지나치게 강한 힘으로 음경을 당기는 윤상인대를 적절하게 박리하여 길이연장을 해주는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평상시와 발기 시에 음경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현수인대를 부분적으로 절개해서 각도를 조절함으로써 길이연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도하게 현수인대를 절개했을 때의 부작용으로 발기 시 성기의 방향이 아래로 내려갈 수 있고, 음경의 강직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성관계 시 음경이 위치에 있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성기의 위쪽 피부가 모자라는 경우에 음경이 당겨지면서 음경 길이에 불만이 생길 수 있다. 이때 표피연장술을 통해 길이연장이 가능하며, 음경의 피부가 부족해서 발기 시 당김 현상이 심한 경우 음낭피판술로 길이연장을 할 수 있다.

길이연장술은 음경의 굵기를 늘리는 수술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귀두를 확대하는 수술, 조루에 대한 신경차단수술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