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신종플루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군다나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생각해야 하는 임신부들은 “혹시라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을 받게 되면 약을 복용해도 될까?”라는 문제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임신부는 신종플루의 고위험군에 속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면역력과 폐 용량이 감소하고 심장 활동과 산소 소모량이 증가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며, 특히 임신 초기와 말기에 발생하는 고열은 태아의 신경발달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발간한 ‘임신부를 위한 증상별 약물복용 안내서’에 따르면 임신 기간 고열이 있다면 태아의
신경발달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해열제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신종플루 확진, 추정 또는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항바이러스제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임신 중 약물 노출로 인한 기형아 출산 우려, 이것이 우리나라 전체
임신 중절 중 약 10% 이상을 차지한다는 보고가 있다. 그래서인지 아파서 끙끙대면서도 임신 기간에는 절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 임신부들이
많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되도록이면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무조건 피하는 것도 옳은 방법은 아니다. 오히려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도 있으므로 증상에 따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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