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아니야, 싫어, 안 할거야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어려움 중에 하나로 거부증이 있다. 지금까지 말을 잘 듣던 아이가 갑자기 거부증을
보임으로써 부모는 당황스러움과 함께 아이가 건방지거나 고집스러운 성격으로 성장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거부증은
유아기 동안에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현상 중 하나로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거부증이 나타나게 되면 부모나 다른 사람의 요구에
대해 계속적으로 ‘싫어’, ‘아니야’, ‘안 할거야’와 같은 단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이것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욕구에 대해
처리하는 방법과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거부증에는 선택할 수 있는 질문을
비록 거부증이 정상적인 반응이라고는 하지만 계속해서 ‘아니’라고 답하는 아이의 말에 무조건 따를 수는 없다. 이
시기에는 거부증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아니’라는 대답이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줄이는 것이 좋다.
즉,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보다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 ‘지금 밥 먹을래?’ 대신에
‘지금은 밥을 먹을 시간이야. 뽀로로 접시에 밥을 먹을까? 아니면 뿡뿡이 접시에 밥을 먹을까?’ - ‘지금 자러 갈까?’ 대신에 ‘이제
자야 할 시간이야. 동화책 읽고 나서 자러 갈까? 아니면 장난감 놀이 끝나면 자러 갈까?
라고 물어봄으로써 ‘아니’라는 대답을
피하고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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